봉사(좋은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IT기업 등과 협력해 서울 ‘IT 희망나눔 뱅크’ 구축

선릉교회 2007. 11. 26. 11:03

사회복지공동모금회, IT기업 등과 협력해 서울 ‘IT 희망나눔 뱅크’ 구축

서울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IT 관련기업,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등과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울 IT 희망나눔 세상’ 사업을 전개한다.

저소득층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서울 IT 희망나눔 뱅크를 구축하고, 정보화교육 무료강좌 개설, 서울 IT 봉사단 구성, 서울 IT희망나눔 세상 활성화를 위한 범시민 공익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서울 IT 희망나눔 뱅크’는 개인이나 기관, 기업에서 PC 기증의사를 다산콜센터(국번없이120)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6262-3000)로 신청을 하면 수집을 해오고, 이렇게 기증받은 PC를 서울시 PC정보센터에서 기존 PC 자료 완전삭제 후 정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네트워크이다. 또한 현재 저소득층에 대해 통신료 30% 경감혜택을 주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형편이어서 PC기증 외에도 후원 계좌 형식으로 통신료 후원도 신청을 받는다.

서울시는 2001년부터 매년 약 600~800대 정도의 중고PC를 정보취약계층에게 지원해 왔는데, 이번 ‘서울 IT 희망나눔 뱅크’를 통해 기업이나 개인에게서도 기증을 받으면 PC지원규모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후관리체계 구축, 서울 IT 봉사단 운영

중고 PC 기증 후 불만이 많았던 부분이 사후관리였는데,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PC관리체계를 구축한다. PC정비업체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IT희망나눔 PC정비팀’을 구성해 PC점검, 정비, 개선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행정서포터즈 모집인원 중 컴퓨터 관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IT서포터즈’를 선발해 PC관련 문의, 고장신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보화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화된다. 온라인 시민인터넷 교실에서는 어린이·여성관련 13개 강좌를 포함해 48개 무료강좌를 개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치구 주민정보화교실, 여성발전센터, 노인복지관 등 서울시 여러 기관과 데이터센터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해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자치구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해 ‘방과후 IT교실’ 등 저소득 틈새계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 IT희망나눔 세상 활성화를 위해 통합관리사이트를 운영하고, 범시민 공익캠페인도 전개한다. 통합관리사이트는 서울 IT희망나눔 세상 사업별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참여기업·단체·자원봉사·수혜자간 커뮤니티를 형성해 우수사례를 전파함으로써 IT나눔운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간포털 및 교통방송, 지하철 모서리 광고 등 서울시 홍보매체와 연계해 서울 IT희망나눔 세상을 범시민 공익캠페인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자치구 직원 및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IT희망나눔사업 참여업체 직원들로 구성된 ‘서울 IT 봉사단’의 활동도 내실 있게 전개된다. 서울 IT 봉사단은 사회복지시설에 월 1회씩 봉사활동을 정례화해  IT사회봉사활동을 통한 참여와 나눔의 IT문화를 전파하고, IT봉사단원을 저소득층 청소년의 멘토로 연결하는 ‘정보활용 멘토링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 IT 봉사단의 출범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12월10일 MOU를 체결한다.

문의 ☎ 6361-3118 (서울시 정보화기획담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