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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선릉교회 2008. 8. 22. 11:20

자기가 생각을 해도
‘세상에 이런 사람이 어디 있나?’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자기 것이라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

어릴 땐 항상 주머니에 뭔가
가득히 담겨 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무엇이든 있으면 주고파
안달을 합니다.

당시 간식이 많지 않은 30년 전에도
혹여 먹을 것이 생기기라도 하면
온 동네 아이들을 다 부릅니다.

자라면서도 그 주고픈 마음
버리지 못하고 끝없이 주겠다며
동서남북을 뛰어 다녔습니다.

심지어 하루 일당을 벌어서
오늘은 이 곳에,
내일은 저 곳에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마음...
하늘이 감동하였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안타까운 곳에는 솜털까지 일어나고
따뜻한 손길의 안테나가 곤두서서 연결됩니다.

비바람, 한파가 몰아쳐도
그런 주위 환경은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밤낮도 없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갑니다.
고통의 최 변방에 까지...

가진 것을 주고
열정의 감격도 주고
뜨거운 눈물에 녹아지는 마음까지도

주고 또 주어 줄 것 없으면
땅을 파서라도 주고 싶어 합니다.

이 주고픈 마음...
어디 인수할 사람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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