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릿지

확보법(Belay)

선릉교회 2008. 10. 20. 21:30

확보법(Belay)

 

확보(Belay)는 등반하는 사람이 추락할 때 등반하는 사람과 이어진 자일을 확보자가 잡아 주어 등반자의 추락거리를 최소화 하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암벽등반은 몇 가지 장비를 준비하고 기본기술을 익히면 오르려는 본능에 의해 쉽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확보기술은 본능이 아니라 처음부터 완벽하게 익혀야 한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막아줄 확보에서 실수한다면 치명적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자일 양끝을 묶고 오르는 등반자 중 앞서 오르는 사람은 선등자, 뒤에 오르는 사람은 후등자라 한다.

 

선등이란 로프를 매달고 바윗길을 오르면서 안전을 위해 확보물을 걸고 앞장서서 오르는 것을 말한다.

 

후등자는 단단히 박혀 있는 확보물에 자신을 확보하고, 선등자가 확보물을 걸고 오르는 동안 선등자가 추락할 경우에 대비해 자일이 더 이상 빠져나가지 않도록 준비한다.

 

혹은 선등자가 후등자를 위해 자일처리를 해준다.

 

이렇게 하는 것을 '확보를 본다'라고 하며 상대의 추락에 대비해 자일을 잡고 있는 이를 확보자라 한다.

 

선등자가 추락했을 때에는 확보자가 자일을 자신의 확보기로 제동시켜 선등자의 추락 거리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선등자의 등반거리는 사용하는 자일 길이에 따라 약 40m 안팎에서 마치게 된다.

 

이것을 한 피치(마디)라고 하는데 매 피치마다 선등자나 후등자가 상호 확보를 받으며 안전하게 오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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