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운 빗길 눈길을 달려
고향으로 고향으로 향하는 타지의 작식들
마음은 부모 형제 그리는 마음하나로 행복합니다
일년내내 맛난 음식들 아껴두며
보관하며 봉지봉지 쌓아둔 섬마을 노부모님
모습이 TV에 비춰져 울컥하게 합니다
연휴가 짧다고 길이 멀다고
고향길 포기하지는 않으신지요
자식 기다리는 부모님 마음을 헤아리면
잠시의 고생쯤은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
보고싶고 목이메여도 계시지 않는 부모님
그런 분들이 많습니다
자연이 고향길 막아도 마음속의 그리움은
잠재우지 못하는 설 명절의 우리네 풍습입니다
동네마다 고소한 냄새로 자욱한 굴뚝연기로
뒷산을 장식하던
오래된 추억들이 그려져 설 명절앞에서
목이 메입니다
영원히 함께 하실줄 알았던 부모님은
오래된 기억속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설 명절앞에 못해드렸던 일들이 너무많아
살며시 불러보는 이름 어머니..
사는게 힘들다고 내 한몸 편안함이 먼저였던
지난날 이기적인 자식의 마음이
명절앞에 죄인되어 머리 조아립니다
평소에 소훌했던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설명절에 조금이나마 베풀수있는 날되세요
미리내소리사랑 가족님들
즐거운 고향길 되시고
안전운전 하시고 설 명절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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