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둔치, 중랑천 등 5개 하천의 야생 봄나물! 납, 카드뮴 등 중금속 노출 거리를 다니다 보면, 아직도 겨울코트를 벗지 못한 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렇듯 날씨는 아직도 얄밉게 쌀쌀하지만, 달력상으로는 춘분도 지난 3월말이다. 그래서일까? 봄나물을 찾는 식탁들이 많아졌다. 안양천과 한강둔치 등 듬성듬성 핀 봄나물을 채취하는 사람들도 눈에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란 봄나물에 중금속 오염실태가 심각하다. ‘09년도 검사결과 한강둔치, 중랑천, 안양천, 양재천, 탄천 등 5개 하천에서 납이 높게 검출 되었고, 특히 성수교 군자교간의 중랑천에서는 민들레, 씀바귀에서 납 성분이 일반기준 보다 4.5배나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안양천과 한강둔치의 쑥에서는 카드뮴이 높게 검출됐다. * 채취장소별 야생봄나물 중금속 검사결과
무엇보다도 수질 및 환경오염 등으로 납과 카드뮴 등의 중금속의 노출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납에 중독되면 신장과 면역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현기증, 불면증, 편두통, 경련, 발작 증세가 일어나며 카드뮴은 중독되면 신경계와 간에 손상을 입히며 이따이이따이병을 유발한다. * 납과 카드뮴 과다섭취 기준 및 영향
▶이따이이따이병 : 1910년대 일본의 도야마현 진스가와 강 하류에 살던 주민들에게서 처음 발생된 병으로 광산폐수에 섞인 카드뮴이 어패류를 통하여 사람에게 섭취되어 생긴 공해병(公害病)이다. 증상으로는 심한 통증과 함께 골연화증 등 뼈의 이상이 찾아오며, 결국 '이따이이따이'(일본어로 '아프다아프다'라는 뜻)외치며 죽어가는 현상에서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서울시는 금년에도 이른 봄에 한강변, 하천, 인근야산 등 다양한 장소와 다양한 봄나물을 직접 채취하여 중금속 오염실태를 조사하여 공개할 예정이며 특히 토양오염실태도 함께 조사하여 시민의 식품안전 및 건강보호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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