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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교회 2011. 5. 5. 12:33

보고 싶은 사람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쓸쓸하다


바람은 차갑지 않지만

따뜻함은 느낄수 없었다


몸은 힘든 것 같지 않은데

마음은 무겁고 힘이 든다


나의 가슴속

애정이자 두려움으로 그려진 그대


만나고 싶지만

지켜주고 싶지만

나는 언제나 그대멀리 서 있을 수밖에 없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새긴

이 세상

단 한 사람이기에


그대 품고

죽어  흙이 되는 날까지

가슴에 묻고서 가고 싶지만


함께할 수 없음이

가끔은 절망 속에 나를 가둔다


눈을 들어 걸어가도

눈을 감고 서 있어도

가슴엔 너의 따뜻한 강물이 흐르는데


내 그리움으로 짙은 하루
그 한 사람으로 인해 뉘우치고

성숙해져 가지만


다시 또

혼자만의 하루가

자꾸만 가슴깊이 미어져 온다

가슴깊이 쓸쓸해져 온다…….




혼자이기를 거부할 수 있다면 
삶이 그다지 외롭지는 않을 것이다 
함께할 수 없음이 쓸쓸한 세월 
나는 그대 그리움의 잔을 들어 가슴깊이 마실 뿐이다.

출처 : 좋은일님의 플래닛입니다./음악이 싫으면 우측 새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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