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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받는 질문 BEST 5입니다.

선릉교회 2013. 1. 28. 13:26

1. 아침 시동시에는 괜찮은데 운행중 정지를 하면 오일경고등이 들어옵니다.

 

엔진오일의 점도는 온도가 올라갈수록 낮아집니다.

 

낮아진 점도는 오일압력도 낮추게 되지요.

 

게다가 정지시 아이들링 RPM까지 낮춰놓으시면 엔진의 피니언기어에 연동되는 오일펌프의 회전수가 낮아져서 오일압력은 더 떨어지게 됩니다.

 

해결방법 :

 

o 정지시 아이들링은 1,000RPM에 맞춰놓습니다.

 

o 할리 순정 또는 동일점도의 다급점도 엔진오일(20W50)을 사용하시거나 고압축사양의 엔진등은 다급점도 20W60, 단급점도 50, 60 오일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일반자동차용 엔진오일인 5W30 또는 10W40은 여름철에는 절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o 오일필터는 할리 순정 또는 동일사양의 바이크 전용을 사용하세요.

 

할리의 오일펌프는 자동차보다 용량이 작아서 순정오일필터의 릴리프밸브(바이패스밸브)가 8~12PSI에서 작동을 하게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여름철 오일압력이 떨어지고 오일필터의 오염이 심해지면 오일필터내의 릴리프밸브가 열려서 오일순환을 원할하게 해줘야 합니다. 자동차용의 오일필터는 대부분 릴리프밸브가 15~25PSI에서 작동을 합니다. 할리에는 절대 자동차용 오일필터를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2. 엔진이 너무 뜨거워요.

 

할리는 공랭식 엔진입니다. 수냉식과는 달리 엔진의 냉각에 어려움이 많지요.

 

그러나 공랭식 엔진이라고 공기로만 냉각이 되는건 아닙니다.

 

엔진오일과 연소실내로 뿜어주는 연료도 온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지요.

 

해결방법 :

 

o 리칼리브레이션이나 제팅을 통해 엔진의 온도를 낮춰주고 머플러의 배기압을 적정수준으로 맞춰줍니다.

 

여름철에 몸에 알콜을 뿌려주면 알콜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빼앗아갑니다.

흡기시 딸려들어온 휘발성이 강한 가솔린도 연소실 내부의 온도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신형 96인치 트윈캠엔진의 경우 압축비가 이전모델보다 높고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연료도 덜 쏘아주기 때문에 엔진온도도 더 올라갑니다.

하이플로우 에어크리너로 교체를 하면 흡기되는 공기의 양이 늘어나서 그만큼 연료도 더 많이 넣어줘야 합니다.

게다가 에프터마켓 머플러로 교체를 하게되면 배기압이 떨어져서 엔진이 요구하는 연료량보다 제팅이 더 흐려지게 됩니다.

앤드캡을 제거하거나(슈퍼트랩) 머플러에 구멍을 뚫으면 증상은 더 심해집니다.

 

o 오일쿨러를 장착해줍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엔진오일도 엔진을 냉각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엔진 내부를 흐르면서 뜨거워진 엔진오일은 오일탱크와 오일라인, 오일필터를 거치면서 냉각이 되고 다시 엔진으로 흘러들어가게 되지요.

이 사이에 오일쿨러를 장착하면 오일의 온도가 더 내려가게 되어서 엔진의 온도를 낮춰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교통량이 많아서 정체가 심해지는 경우 그 효과는 반감됩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쿨러의 냉각핀을 커버로 덮어 놓던가 아님 별도의 써모스테트를 이용해서 오일을 바이패스 해줘야 엔진이 지나치게 냉각이 되고 오일의 점도가 상승하는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기왕이면 온도에 따라 자동 조절이 되는 써모스테트가 내장된 오일쿨러의 장착을 추천합니다.

 

 

3. 고속주행후 엔진시동이 불규칙해지며 꺼집니다.

 

특히 캬브가 장착된 엔진에서 이런 현상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엔진이 필요로하는 연료의 양의 엔진의 온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냉간시에는 연료를 많이 필요로하고 고온시에는 연료를 적게 필요로 합니다.

 

이 정도의 차이는 초크밸브가 해주게 되지요.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때 차가 잘나가더라도 여름만 되면 주행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예: 가속시 꿀럭거리면서 검은색 연기가 머플러에서 나오고 뒤에서 누가 당기는 듯한 느낌이 날때) 제팅이 너무 진한 경우이며 반대로 여름에는 잘달리는데 겨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예 : 예열후에도 RPM이 불규칙해지고 백파이어, 재체기등의 현상이 자주 발생할때)는 제팅이 흐린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엔진이 지나치게 뜨거워지면 문제가 복잡해 집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엔진의 온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필요 연료량은 줄어들지만 만약 연료량을 줄이면 엔진 내부의 연소실 온도는 더 올라가게 되지요.

 

만약 고속주행후 정지시 시동이 불규칙해진다면 오히려 풀악셀시 사용되는 메인젯의 용량을 올려줘서 정지 이전에 엔진의 온도를 식혀줘야 합니다.

 

그리고 슬로우젯과 믹스춰도 재조정을 해줘서 온도가 정상일때와 고온시 모든 상황에서 아이들링이 안정이 되도록 중간치로 조정을 해줍니다.

 

특히 고속주행 후에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오일쿨러의 장착이 큰 도움이 되겠지요.

 

 

4. 여름철에만 머플러에서 흰연기가 납니다.

 

혹시 겨울철 엔진오일인 10W40을 그대로 쓰고 계시진 않은가요?

 

주입된 오일 점도가 20W50이상이라면 피스턴링과 밸브가이드실의 불량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실린더 압축을 측정해보시면 피스턴링과 실린더 내벽의 상태를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에보는 140PSI, 트윈캠은 150PSI 이상이 정상치이며 120PSI 이하이거나 앞뒤 실린더의 오차가 10%초과라면 정비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피스턴링 교환시에는 반드시 호닝을 해줘야 피스턴링이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며 호닝, 보링시에는 토크플레이트, 토크렌치등의 적절한 공구를 사용해야 추후에 문제가 발생하질 않습니다.

 

 

5. 여름철 특히 날씨가 맑은 날 노킹이 심해집니다.

 

제팅이 너무 흐리거나 점화시기가 빠른 경우 많이 발생을 합니다.

 

제팅이 원인인 경우 해결방법은 2번과 같습니다.

 

주유후에 갑자기 발생을 한다면 유사휘발유가 아닌지 한번 의심을 해보세요.

 

차량의 노후로 인해 연소실내에 카본이 많이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 압축비가 올라가서 노킹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고급휘발류를 넣어주시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 공랭식 할리의 경우 수냉식 차량과는 달리 여름철에 각별한 주의

 

가 요구됩니다.

 

엔진이 과열이 되어서 문제가 발생이 되면 즉시 그늘 진 시원한

 

곳에 차량을 세워놓고 30분 정도 쉬면서 엔진도 식혀주고 원인을 분

 

석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길 바랍니다.

 

* 쪽지와 메일은 제가 확인을 잘하질 않아 즉시 답변을 드리기 어렵

 

습니다. 전화문의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양해바랍니다.

 

출처 : Harley-Davidson
글쓴이 : 와이드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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