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파도에 발을 담그고
파도와 함께 놀이 하네
꼼지락 꼼지락 발가락도 움직여 보고
살금살금 걸음도 떼어 보고
새침한 듯 무심한 듯
내 발등위에 머물다
내 걸음 따라 움직이는 파도
모른 척 외면하고파서
먼 바다 바라보니
스치듯 떠오른 삶에 추억들이
내 가슴 뛰게 하네
가족이 있어 사랑했고
가족이 있어 찬란했던
나의 청춘과 젊음이여
산다는 것은
때론 깊은 바다였다가
출렁이는 물결이었다가
부서지는 파도도 되지만
그 곁엔 언제나 가족이 있었네요
출처 : 나는 자연인이다^^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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