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기약 없이 너 떠날 줄 알았다면

선릉교회 2006. 5. 29. 11:47
기약 없이 너 떠날 줄 알았다면
너의 입맛을 즐겁게 해 주고
너의 어깨에
고운 옷의 날개 달아 주고

쉬고 싶을 때
편안한 휴식처 제공해 주고
자고 싶을 때
폭신한 이부자리 펴 주고


여행하고 싶을 때
너와 나 손 마주 잡고
환한 미소 지으며
이곳저곳 구경하고


너의 맑은 눈에
눈물 흘리지 않게 하고
너의 곱고 착한 마음에
행복과 기쁨을 안겨 주고

너의 두 손에
아름다운 꽃다발을 안겨 주고
너의 말에
귀 기울여 좋은 대화 나누는
좋은 친구 또는 연인이 되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