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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두손을 가슴에 얹고
당신의 생각으로 자리 합니다.
수천만 사람 중에 내가 당신을 만나다니
이 어찌 우연이라 하겠습니까?
무엇보다 당신의 표정 속에
가녀림과 늠름은 언제나 나의 마음을
평온으로 안내 합니다.
당신의 섬세함에 한결같이 깨어 있었고
당신의 늠름으로 이 세상 어디를 가도
이제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이제는 그 누군가 열십자 가로질러 막아 선들
당신과 나 사이에 더 이상 걸림은 없습니다.
당신의 움직임과 표정...
그 이동의 흔적마다 감격하는 이 마음...
당신으로 인해 눈부시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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