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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이지 않아도

선릉교회 2007. 7. 19. 10:58




보이지 않아도/冬木지소영
보이지 않아도
가슴을 열어 보였습니다
멀어도
꿈처럼 채워 졌지요
손 마주 잡지 않았는데도
당신은
따스하게 저며 왔습니다
쿵쿵거리는 심장 소리
내 어께로  울림 되어
파도와 함께 철석대곤 합니다
우린 
이름 석자를 몰라도
알아 달라 하지 않아도
당신과 나 
사랑의 끈 줄다리며
행복탑은 높아 가네요
내일은 
숨겨 두었던 향기
꼭 보여 드리고 싶어요
비밀히 만나지 않아도
감사로 여울지는
오색 꽃밭을 거닐며 말여요

출처 : 여행등산동호회
글쓴이 : 좋은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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