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자전거

자전거길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진다

선릉교회 2007. 11. 5. 17:34
자전거길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진다
2010년까지 360Km의 자전거전용도로망 구축


서울시, 자전거전용도로망 조기 구축계획 확정, 발표

2010년까지 서울시에 360km의 자전거전용도로가 조성되는 등 ‘자전거전용도로망(Network)의 조기 구축계획이 확정, 발표되었다.

서울시는 5일 자전거운전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주요 자전거 생활권역별 자전거전용도로를 구축하고 권역간 한강과 한강지천의 자전거전용도로를 연결하는 등 자전거전용도로의 도로망(Network) 을 2010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서울시는 서울 도시내 13곳 22km와 한강, 중랑천, 안양천 등 3곳의 33km 등 총 55km의 자전거전용도로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593km 등 총 648km 자전거도로를 건설하는 등 외형적으로 괄목할 만한 자전거인프라를 구축하였다.

그러나 자전거도로의 대부분이 자전거와 보행자겸용도로여서 통행시 보행인들과 충돌우려가 있고 불법 적치물 적치와 차량 등의 주·정차, 교량, 터널 및 교차로 등에서 자전거도로간의 연결 미흡 등이 자전거 안전통행을 위해하는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한강 및 한강지천내 자전거도로도 대부분 하천 정비공사와 병행하여 건설되어 산책로와 분리되어 있지 않아 겸용도로에서 보행자,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등의 상호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한강의 20개 교량중 대부분 연결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계단으로 설치되어 있고 가양대교, 성수대교는 자전거연결로 자체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한강의 자전거도로는 남북간의 연계가 미흡한 실정이다.

잠실권, 중계·상계권 등 4개권역과 도심권 및 강남권 자전거전용도로 중점적으로 확충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송파대로 등 총 45곳을 대상으로 218억원을 투입, 총 122.1km의 자전거 생활권역 자전거전용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자전거생활권역의 자전거전용도로는 잠실권, 양천권, 중계·상계권, 홍제·불광권 등 4개권역과 도심권 및 강남권 등 교통 혼잡이 심한 구역을 중심으로 권역내 자전거전용도로를 중점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잠실권 등 4개 자전거생활권역은 권역내 기존 자전거전용도로나 겸용도로와 연결하여 간선도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자전거전용도로를 설치하고 도심권중 도심재창조 프로젝트사업 구역내 사업구간은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자전거전용도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외 구역은 종합적인 교통계획검토를 거쳐 1~4축을 연결하는 등 동서축의 자전거전용도로를 연차적으로 확보하고 강남권은 강남구가 의뢰할 예정인 연구용역의 결과에 따라 중앙버스전용차로 사업, 도시계획사업 등 각종 사업을 시행할 때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자전거전용도로를 우선 확보할 계획이다.

한강을 중심으로 한 자전거 간선도로 체계 구축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324억원을 투입, 한강과 한강지천의 자전거겸용도로를 자전거전용도로로 확충, 개선하여 한강을 중심으로 한 자전거 간선도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즉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하고, 자전거도로가 단절된 구리시(1.64km) 및 하남시(4.18km)를 한강의 자전거전용도로와 연결하는 등 총 102km의 광역 자전거도로망을 2009년까지 구축하게 된다.

또 한강 둔치의 자전거전용도로와 교량을 연결하는 경사로를 2010년까지 남·북단중 연결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마포남·북단, 한강북단, 영동북단, 한남북단, 잠실철교남단, 천호북단, 광진교 북단 등에 우선 설치하고, 그 외의 교량은 향후 자전거 이용수요 및 교량정비공사와 병행하여 신설 또는 정비할 계획이다.

한강지천의 자전거전용도로는 시민 이용이 많은 6개 하천 중 중랑천, 안양천, 탄천 등 3개 하천 54.4km는 2008년까지 양재천, 불광천, 홍제천 등 3개 하천 33.2km는 2009년까지 총 126억원을 투입하여 완료할 예정이며, 그외의 하천은 추후 하천정비공사와 병행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자전거 도입 위해 내년 초 민간제안공모 실시

서울시는 또 공공임대자전거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자전거는 현재 파리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벨리브(Velib)시스템으로 이는 시민이나 관광객 누구나 근처의 무인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탄 뒤 목적지 인근의 대여소에 반납하는 시스템으로 30분미만은 무료이고, 초과 30분부터는 1~4유로의 비용을 지불하는 자전거대여 제도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의 개발·운영에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원칙으로 하여 사업제안 및 민간자본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민간제안 결과에 따라 2008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 자전거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교통법 등 관계법령에서 자전거의 법적지위를 강화하고, 자전거 보험상품이 개발되어 보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도 병행하여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자전거 생활권역별 자전거전용도로 연차별 건설계획

■ 잠실권역
(단위 : 백만원)

■ 양천권역
(단위 : 백만원)

■ 중계·상계권역
(단위 : 백만원)

■ 홍제·불광권역
(단위 : 백만원)

■ 교통혼잡특별관리대상권역
(단위 : 백만원)

■ 기타권역
(단위 : 백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