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뉴스

빛의 예술공간으로 태어나는 남산

선릉교회 2007. 12. 2. 10:07
빛의 예술공간으로 태어나는 남산
친환경 ‘빛의 박물관’ 프로젝트 추진


자연과 어우러진 은은한 빛의 예술 선보여

남산이 첨단 디지털 예술과 접목되어 빛을 주제로 하는 특색있는 예술 공간으로 재창조된다.

서울시는 남산을 서울의 대표적 야간관광명소로 조성하여, 자연과 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감동적인 관광 콘텐츠로 우뚝 세우기 위해 남산 ‘빛의 박물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07년 8월부터 2009년까지 약 3년여에 걸쳐 진행되는 남산 ‘빛의 박물관’ 프로젝트는 국내외 디지털 예술조명 작가의 작품을 남산에 설치, 자연과 어우러진 은은한 빛의 예술을 선보인다.

특히 남산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친환경 프로젝트로 추진되는데, 그간 환경·생태관련 전문가 자문을 통해 숲이나 생물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도한 조명을 지양하도록 검토하였고, 프로젝트 참여 작가들 또한 국내외 친환경 예술조명작가로 구성했다.

남산 ‘빛의 박물관’ 프로젝트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계절별로 색다른 빛깔을 선보이는 N서울타워의 화려한 변신.

프랑스의 조명예술가 알렉산드로 콜린카가 구상한 ‘일렉트로닉 파이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12월 31일 밤 12시를 기해 첫선을 보이며, 8개의 프로젝터를 통해 매시 정각에 기둥 전면에 불과 물의 형상 및 다양한 이미지를 역동적이고 화려하게 연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