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릿지

육체와 정신 건강에 뛰어난 효과

선릉교회 2008. 12. 2. 15:14

육체와 정신 건강에 뛰어난 효과


문정규
암벽등반을 계속하다보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치명적인 스트레스와 과체중의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차필성씨의 경우, 6개월 동안 매주 암벽등반 한 것 외에는 특별히 운동을 하거나 식이요법을 하지도 않았지만 체중이 9kg이나 빠졌고, 건강이 좋지 않았던 김운태씨도 8kg 감량과 함께 거의 정상의 몸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들은 측정 가능한 건강상의 수치보다 더욱 큰 선물이 정신적 건강의 회복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등반중에는 잡념이 끼어들 수 없고, 온몸을 불규 칙적으로 움직이며 극한의 상태까지 몰아가다 보면 스트레스가 깨끗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집중력도 좋아졌다고 한다. 또한 주영일씨는 바위를 만지며 손발을 쓰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정신까지 맑아진다고 주장했다.
“저처럼 50대 후반에 접어들면 주변 친구들이나 선배들 가운데 정신이 흐려져 고생을 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하지만 등반하면서부터 오히려 정신이 더욱 또렷해짐을 느낄 수 있 습니다. 손발의 지압과 동작 등으로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것이 뇌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 입니다. 실제로 제가 느끼는 것이니 효과는 보장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