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MBN] 나는 자연인이다 311회 `들꽃여인` / 여성 자연인의 등장! (재방 시청 권유)

정말 더웠던 2018년의 여름
무더위가 얼추 지나가고
자연인이 살고 있는 산!
예쁜 꽃들이 피어 있네요ㅎㅎ

오늘도 역시나
자연을 만끽하고 있는
이승윤 (자연인 아니고 개그맨)
그런데 뜬금 없이 사람이...?

이 산에서 산지
12년 된 자연인
박경숙씨 였습니다!

300회가 넘도록 대부분의 자연인들이
남성분들이셨는데 오랜만의 여성 자연인에
시작부터 신나서 봤네요 ㅎㅎ

집도 정말 깔끔했어요!
잘 지어진 황토 집에 별채까지 있는
산 속의 럭셔리 하우스였습니다 (부럽)

가장 부러웠던 점은
고양이를 키운다는 거...
저도 집사가 되는 게 꿈인데
심지어 개냥이 같이 애교도 많고

이 고양이는 산 속에 벌레들을 잡아 먹어 주고
쫓아 준다고 해요!! 좋은 가족이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자연인만의 주거 꿀팁!
함께 알아 봅시다~!

1. 힐링 가득한 ‘집’

집을 나오면 바깥에 꾸며진
소박한 자연인만의 공간이 있습니다!
마당도 정말 잘 꾸며져 있고,
집 앞에는 들 꽃이 가득하더라고요

바닥을 높이 띄워 지었는데
왜 이렇게 지었나~~~~??
궁금해 하자마자 답을 해 주시더라고요!

집 문턱이 땅과 비슷하면
벌레가 많이 들어온다고 해요 ㅠㅠ
집을 지을 때는 이런 점을 고려하지 못해서
별체를 지을 때난 이걸 고려했다고 하더라고요!

경치 정말 최고네요!!
저도 두 눈으로 보고싶어요
자연인을 볼 때 마다 저 광경을
실제로 보면 어떤 느낌일지가
정말 궁금했어요 ㅎㅎ

그리고 자연인의 집 앞에는
온갖 꽃들이 가득 피어있어요!
처음에는 보기에만 좋은 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모두 식용 가능한 꽃이더라고요

눈에 보기도 좋고, 먹을 수도 있고
정말 1석 2조를 챙기는 자연인의 모습
최고였습니다ㅠㅠ 보는 제가 힐링

그리고 자연인은 아직 미혼이라고 해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 바람으로
이 식물을 심었을지도 모른다는 자연인
정말 좋은 분인 것 같아서 자연인을
아껴줄 좋은 짝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굉장히 밝고 긍정적인 분이셔서
큰 걱정 없이 살아오신 분인 줄 알았는데
세상에 쉬운 인생은 없다는 말이 맞더라고요

태어날 때 부터 형편이 좋지 않아서
교육의 기회가 짧았다고 해요

이후, 어린 나이에 사회에 나가
재봉 일을 시작했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아버지가 큰 교통사고를 당하시고
지능이 많이 떨어지셔서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하시더라고요 ㅠㅠ

설상가상 어머니마저 편찮아 지시고

자연인의 이 표정 안에
모든 심경이 담겨 있는 것 같았어요
울음을 참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찡했네요
정말 당차면서도 다부진 분이신 것 같아요

심지어 본인마저 류머티즘 관절염
불치병 판정을 받고 절망했었고...
자연에 모든 걸 맡겨보자 해서
이 곳에서의 삶을 시작했다고 해요

자연으로 돌아와서는
건강이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무슨 일이든 헤쳐 나갈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요

그 마음을 100%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자연인의 진심이 느껴져서 감동 받았어요

그리고 또 다시 밝은 자연인의 모습으로 돌아가
집밥 박선생의 면모를 보여 주셨습니다!

2. 자연인의 손맛 모음

1) 꽃밥 & 된장국

된장국을 끓이는 자연인과 승윤

그리고 여성 자연인이 신기하기만한 승윤
매일 남성 자연인인들과 등목 했는데
이제는 조심스럽기만 한 모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세상 쿨한 자연인

오늘 만들 요리는 꽃밥 & 된장국
꽃밥을 만들기에 앞서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조물조물 버무려 줍니다!

옆에서 자꾸 웃기는 승윤 때문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 자연인 ㅎㅎ
웃는 모습이 더 예쁘세요 !!

꽃밥이 하나 둘 완성되고
보기만 해도 예쁘고......
밥 한입에 된장국 한입이면
그 밥상은 끝 납니다 (짱맛)

완성된 밥
플레이팅이 정말 장난 없네요...
음식점에서 파는 비주얼 ㅠㅠ
이걸 자연인의 집에서 보게 되다니!
놀라운 요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2) 가지 김치찌개 & 도라지초무침

밭인데 관리를 게을리 했다고 말하자마자
정말 게을리 한 것 같다는 승윤 ㅋㅋㅋㅋ
팩트 폭행 시전하는 개그맨 ㅋㅋㅋ

하지만 가지는 정말 예쁘게 자라 있네요!
어렸을 때는 가지의 식감이 싫었는데
어느 순간 없어서 못먹는 음식 ㅎㅎ

가지와 고추를 따서
어떤 맛있는 요리를 해 주실까요?!
(이제는 슬슬 기대되기 시작함)

장작을 패는 자연인
더더욱 기대되기 시작합니다 ㅎㅎ
여성이라서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일들을
멋지게 해내면서 사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가지에 칼집을 내는 자연인
가지 김치찌개를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어머니가 주신 김치를 써는데
김치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 보여...
저 집 맛집일세

오이 소박이처럼
가지 속을 김치로 채워줍니다
정말 신박한 요리인데 맛있어 보여서
저도 다음에 친구랑 같이 해 먹어 보려구요!

이제 갖은 채소 넣고
고추까지 송송 썰어 넣어서
센 불에 끓여주기만 하면 끝!

2차전으로 도라지초무침

도라지를 팡팡 두드려 주고
그릇으로 옮겨 담아 줍니다!

자연인의 요리에는
감식초가 필수 !!
수제 감식초로 감칠맛을 냅니당!

진짜 왕 맛있어 보여...
도라지초무침 하나면 밥 한공기 가능 ㅠㅠ
자취생은 더더욱 부럽습니다... 저도 갈래요!

그 사이 바글바글 끓는 김치찌개
비주얼 실화...? 내일 저녁은 김치찌개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지 사옵니다.

저 두가지면
밥 두공기 가능 ㅠㅠ
자연인을 만나러 간 승윤씨가
진짜 최고로 부러워지는 순간!

저도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됩니다
제가 먹는 기분으로 봤어요 ㅋㅋㅋㅋ

국물 안먹어봐도 맛을 알 것 같아..
칼칼하고 짭짤하면서 밥 한 입 먹으면
모든 게 완성되는 그 맛 ....

맛있다는 칭찬에
웃겨 죽는 자연인

역시 맵달맵달 인간의 미각은
단짠단짠과 맵달맵달로 이루어져있다.

다시한번 맵달맵달로
저도 도라지 초무침을 엄청 좋아하는데
오이까지 같이 넣으면 밥 두공기 가능!

자연인은 웃겨서 입을 막고
승윤씨는 맛있어서 눈을 막고

누군가가 제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자연인이 행복해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ㅎㅎ
그리고. 요리의 달인 자연인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진지)

3) 구운감자 & 샐러드

자연에서 이 비주얼이
가능한 것이었습니까....?
샐러드에 드레싱까지 뿌려주는 클라스

드레싱은 간장 + 감식초 + 꿀
조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감자도 정말 포슬포슬
역시 구운 감자가 최고 맛있어!!
겉 껍질이랑 눌러붙은 그 부분이
최고로 맛있는데... 입호강 제대로 하시네 ㅠ

자연인 한입~

승윤 한입~

문 앞만 나오면 계절마다 먹거리가...
저도 자연인의 집에 초대해 주세요
힐링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의 자연인은 다도에도
조예가 깊은 분입니다.
(엄격 근엄 진지)

4) 비오는 날에는 꽃차

비가 오면 운치있게 차를 마신다는
우리의 레전드 자연인....

집 앞에서 꽃을 따 깨끗하게 씻고
따뜻한 물에 넣자 마자 색이 나와요!!
이게 바로 힐링의 삶.

물이 끓을 때까지 기다려야하고
차을 우리기 위해서 좋은 꽃을 채취해야 하고

느림의 미학을 배워가는 자연인
저 곳에 가서 도심 생활을 뒤로하고
한달만 살면 불안한 것도 많이
사라질 것 같아요

차를 다 마시니 보이는 것은?

자투리 나무에 그림을 그려 놓았어요!
이런 세심한 인테리어까지 신경쓰시는
감성 촉촉한 자연인..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인테리어들이 가득해요!!

승윤 역시 그림을 그려보기로 하는데...

웅엥옹? 생각보다 잘 그렸잖아...?!
심지어 옆에 있는 캐릭터도 싱크로율 최고
차를 다 마시고 저 캐릭터가 보이면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 ㅋㅋㅋㅋ

추억까지 선물해주는
자연인 당신은 정말.....
최고의 자연인... 산 속을 뒤집어 놓으셨다!

5) 자연에서 먹는 토마토 스파게티

자연인의 집에 없는 것은 무엇?
갑자기 파스타 면이 등장합니다 ㅋㅋㅋ

자연인을 볼 때마다 궁금한 게,
완제품은 어디에서 사오는 걸까요?!
자연을 벗어나려면 꽤나 긴 시간이
걸릴텐데 마트를 다녀오시는 걸까요??
틈틈이 장을 보는지도 너무 궁금해요~!

놀라기는 이분도 마찬가지
ㅋㅋㅋㅋㅋ 표정 ㅋㅋㅋㅋㅋ

자연인이 좋아했던 음식!
하지만 지금은 완제품 소스 대신에
토마토를 사용해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해요!

과거, 자연인과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만들어 먹은 경험이 있는 승윤은
손이 많이 갈 것 같은 토마토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멋쩍으니까 한마디 던져보기

토마토를 빻아 주고~

양파를 넣고 볶아 줍니다!

버섯 넣어 주고~

토마토를 우를를를
넣어주면 아쉬우니까

한국인의 매운맛
청양고추도 조금 넣어 주고~
파스타는 또 살짝 매콤한 게
맛있다는 거!! 느끼하지 않고!

얼추 볶여졌다고 생각하면
센 불에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

비주얼 실화...?
진짜 파는 스파게티 소스보다
더 맛있어 보여서 놀랐어요 ....

면을 넣어 함께 볶아주니
보기만 해도 맛있어....
저는 시판 소스밖에 안먹어봤는데
자연인의 방법으로 한번 해 보려구요!

저도요
심지어 양도 푸짐
자연인의 인심에 감탄할 지경 ㅠㅠ

한입 먹어보고
바로 박수가 나오는 맛!!
저도 궁금해요!! 같이 먹어요!!

맛은 검증된 것
자연인의 요리실력에
정말 감탄했어요 ....
한 회만에 이렇게 많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은
차음 봤는데... 최고십니다 ㅠㅠ

3. 피부 관리 & 건강 관리

산을 정말 잘 타는 자연인
틈틈이 산을 오르면서 건강관리를 합니다!

숲 속에서 비목나무 잎을 넣으면
레몬 물과 같은 맛이 난다는 거!!
정말 꿀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망개나무 열매, 잎 등을 넣으면
효과가 두배라는 꿀 팁도 주셨습니다!!
엄마같은 포근함이 느껴져서 보는 제 마음이
더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그런데 승윤은 갑자기 산삼을 보고...?
이렇게 뜬금 없이 산삼이 있다고...?
그 귀한 산삼이?!!!

진짜 있음

심지어 꽤나 자란....!
지금 당장 캐는 건 어렵지만
꽤나 좋은 삼이 자라고 있었어요

양보 해준다는 말에
의심하는 자연인 ㅋㅋㅋㅋ
하지만 마무리는 훈훈하게
함께 먹자고 하며 다시 오라고
초대까지 해 주셨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잠을 자고
아침이 되어 어디선가 들리는 음악 소리

자연인의 집이 왠만한 도시보다
오조 오억배 좋은 것 같아요 !!!!
버려진 스피커를 주워서 만들었대요

대나무를 들고 아침 운동하러 ~

열심히 돌려 보지만
저 표정은 100% 무서운거다.

자연인의 팩트폭행 ㅋㅋㅋ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안 멋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감식초로 머리를 감는 자연인
이걸로 될까~? 싶지만 한번 감아 봅니다

머리를 감아보니 생각보다 보들보들
머리를 말리면 식초냄새도 사라진대요
만족스러운 결과!!

세수 이후에 피부 관리를 위해
무언가를 뿌려주는데!!!
이건 자연인이 직접만든
화장수?라고 해요!!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주시는 그녀는
혜자 자연인.. 정말 레전드네요 !

쇠비름 풀과
돌나물을 따서 넣어줘야 한다고 해요!

텃밭에서 풀을 뽑다가 벌레에 물리면
돌나물을 살에 문지르는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신기...

따온 풀과
달맞이꽃을 넣고
물을 부은 다음 반쯤 졸여질 때 까지
센 불에 끓여주면 완성되는 화장수!

보글보글 끓여주고
이것만으로도 꽤나 맛있어 보여...
이제는 자연인이 뭘해도 다 맛있어
보일 것 같아요.. 이 집 맛집일세

천연보습 화장품!
저도 써 보고 싶어요!!

병으로 옮겨 담아 주고
세수 후에 짜서 발라 주면 됩니다!
이렇게 뷰티팁까지 완벽한 자연인은
피부도 정말 꿀이 흐르는 것 같더라고요

시원하게 발라보는 승윤
그리고 다정한 자연인!

두 분이 꽤나 많이 친해지신 것 같아요 ㅎㅎ
다정한 카리스마의 자연인 덕분에 보는 내내
힐링하는 기분이었어요!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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