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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 ♡

선릉교회 2007. 12. 19. 11:15

♡ 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 ♡

       
    흐르는 물 고이면 썩어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난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된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이 아픈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두어
    움직임이 계속되게 해야한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한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란만큼 삶이 풍성해지고 편안해 진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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