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급경사(된비알) 오름길에

선릉교회 2008. 10. 20. 21:35

급경사(된비알) 오름길에

 

숨이 차서 체온도 오르고 호흡이 빨라집니다.

허파가 터져라 걷지는 않지만

더운 날 조금 무리하면 호흡은 통제가 되지 않습니다.

 

물을 조금 들어 보세요.

물을 쉬는 장소(안부 H장 정상 망대 등) 일정한

장소에서만 마시는 경향이 있는데

오름길 숨가쁠 때 조금만 입에 축여 마셔보면

호흡이 진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몸이 원하면 많이 마셔도 되구요.

오름길 다리도 아프고 힘도 들고 호흡도 거칠 때

경사진 길에서 잠시 멈춰서

물한모금 마시고 진행하면 한결 수월해 집니다.

 

거친 숨이 감쪽같이 고르게 됩니다.

이 방법은 봉우리 오름길을 쉬지 않고 오르다가

숨이 한계점까지 올랐을 때

30초-1분의 휴식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숨도 차고 다리도 힘든 상황이 동시에 오지만

진행을 멈추고 물한모금 마시면

거짓말처럼 가쁜 숨도 멈추고

다리 힘도 제자리로 돌아 옵니다.

 

고도를 계속 높여서 봉우리에 도달하려 할 때

일정한 속도로 꾸준하게 가는 방법도 있지만

좀 빨리 가려면 무리인 듯 하지만

허파가 터져라 오르고 다리가 지칠 때(숨도 차고)

 

짧은 시간 물을 마시고

또 허파가 터져라 오르는 방법을 반복하면

일정한 날이 지나면 몸의 회복시간이

빨라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혈관에 많은 산소를 실어

몸 구석구석 배달하기 때문입니다.

힘든 오름길이고 큰병(지병)이 없는 몸이라면

괴롭더라도 한번 참고 두번 참으면

신체는 이에 적응해 갑니다.

 

물을 마셔서 몸을 추스린다는 의미보다는

신체를 제자리로 빠르게 회복시킨다는

의미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음 그러나 효과가 있으니

한번 시행해 보시기 바람.

 

아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입니다.

 

일단 경사진 길을 오를 때는 가능하면 쉬지 않고 천천히라도

꾸준히 해서 빨리 정상이나 평평한 윗 지점에 오르고 싶어

무리를 할 때도 있는데 앞으로는 좀더 느긋하게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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