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바뀐 강남구 새주소 체계가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누구나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는 강남구 새주소의 활성화를 위해 강남구는 지난 11일 강남구청 앞마당에서 새주소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맹정주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각 동 통장들과 공인중개사, 요식업 종사자와 모범운전사, 택배업체와 외국인 등의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강남구가 새롭게 바뀐 새주소에 대해 설명하고, 각 계층별로 나눠 직접 길을 찾아보는 체험 이벤트도 가졌다.
강남구는 이날 언북초등학교를 방문해 우리 동네 새주소 알기 시간을 갖고, 길 찾기에 어려움이 많은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정을 찾아가 어르신들께 새주소를 알려드리고, 새주소를 이용해 배달된 음식을 대접하는 한편, 외국인들과 함께 길 찾기 체험행사를 갖기도 했다. 직접 새주소를 체험해본 주민들은 새롭게 바뀐 강남구 새주소의 편리성에 놀라워하면서도, 구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로 새주소가 하루빨리 주민들에게 보급될 수 있기를 주문했다.
기존 1천여 개에 달하는 도로명 주소에서 탈피, 20개 간선도로 위주의 새 주소를 마련한 강남구. 편리한 강남구 새주소의 성패여부는 구의 능동적인 새주소 홍보와 자발적인 주민 참여에 달려있다.
새롭게 바뀐 새주소 지도를 주민들의 각 가정에 보급하고, 첨단사회에 발맞춰 인터넷 온라인 상의 주소체계도 정비해, 강남구 제2의 도약의 발판이 돼 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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