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독도법 - 3. 등고선 녀석의 높낮이

선릉교회 2008. 12. 3. 18:37

독도법 - 3. 등고선 녀석의 높낮이

 

 

대단하다.

벌써 동서남북을 깨우치다니..

동서남북 만으로 독도법이 해결난다면야 더 할 수 없이 좋겠지만

 

불행히도

등고선이라는 녀석의 복잡함을 알아야만 독도의 완성이 아닌, 기초가 이루어 진다.

 

이번, 독도법 3에서는 등고선의 높낮이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1. 등고선 사이의 간격으로 산의 높이를 알 수 있다. (정말???? 속고만 살았나..히히~)

    등고선에서 가장 굵은 선이 계곡선이다.

 

    물론, 등고선의 이름으로는 계곡선 사이 안에서 주곡선, 간곡선, 조곡선이 있지만

    나머지를 적어 놓지 않은 이유는 귀찮아서다....ㅡㅡ;;;가 아니라 개인적인 생각에 계곡선 하나만 알아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위의 지도는 여태껏 보아온 1:50,000의 부산 지형도이다. (첨 보는 표정 짖지 말아라..)
 
1:50,000 지형도에서
계곡선의 사이 거리는 100m이다. (빨간색 테두리의 확대 사진 참조 - 맞지?! 300, 400, 500..)
 
 
2. 계곡선 사이의 주곡선은 5개다. (계곡선 사이의 선을 주곡선이라고 한다.)
   (혹시 아니라고 우길까봐, 아래 사진에서 빨간색 점으로 다섯개 정확히 찍어 놨다.)
 
   그럼 주곡선의 간격은 몇 m냐?? 나누기 해보자!
   100 나누기 5는? 20 ............. 즉, 20m이다.


 

 
 
3. 실질적으로 높이 계산이 맞는지 보자!

    아래 사진에서  x545봉이 보이는가?

    저 봉우리에서 가장 가까운 계곡선은 빨간색 점이 찍힌 계곡선다.

    저 계곡선은 파란색 동그라미의 <500>이라고 적힌 계곡선과 하나의 선이다.

    그러니 빨간색 점은 500이 되는 것이다.

   

    저 빨간색 점의 계곡선에서 x545적힌 숫자까지 주곡선이 2개 있다. (자세히 보라!!)

    주곡선 2개는 40m

    그러면 내가 계산한건 봉우리가 540m로 나온다.

 

 
    그런데 왜 545 냐면, 봉우리에 돌이 하나 놓여져 있으면 그렇게 된다.
    (너무 이유 설명이 박약하다고 느낄 것이다. 푸헐! 그걸 노렸지..^^)
 
    1:50,000 지형도에서 봉우리로 주곡선이 끝나면 거기에 통상 1m~10m 정도 더 둔다. (보통 5m)
    (이것도 설명이 너무 박약하군, 더는 힘들다. 그냥 그렇게 알아라! ㅡㅡ;;)
 
 
- 그렇다면 1:25,000에서 계곡선과 주곡선의 간격이 궁금해질 것이다.
  (그렇지 않다고??? - 왠만하면 궁금해 해주지~ 앙~)
 
다시 설명하지만 1:25,000의 두배가 1:50,000이다.
(독도법 1탄에 1:25,000과 1:50,000 차이 설명 있음.)
그러니깐 1:50,000 지도에서 계곡선 간격이 100m였다면
1:25,000에서는 50m가 되는 것이다.
 
기억하라 나누기 2
 
그럼 1:25,000에서 주곡선 간격은 얼마일까? 참고 - 1:50,000에서 주곡선 간격은 20m였다.
 
 
 
마무리!!
사실, 이 부분을 쓸까 말까 망설였다.
그마만큼 쓰일 일이 자주 없다. (아예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래도, 알아두면 편할 것 같아서 올려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