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릿지

○ 카라비너(carabiner)와 퀵드로(quickdraw)

선릉교회 2008. 12. 21. 11:27




○ 카라비너(carabiner)와 퀵드로(quickdraw)

카라비너(carabiner)는 클라이머와 확보물 그리고 로프 등을 안전하게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매우 유용한 스포츠 클라이밍 장비이다.
카라비너(carabiner)는 1900년대 초 독일인 오토 헤르조(Otto Herzog)에 의하여 만들어져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1950년대에 들어오면서 오늘날과 같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든 카라비너가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카라비너는 안전성과 함께 사용의 편리성이 가장 중요한데 현재에는 이러한 안전성과 편리성을 가미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카라비너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고전적인 모델인 O형 카라비너, 안전성과 편리성이 더욱 강화된 D형 카라비너, 여닫는 부분이 휘어진 벤트 게이트(bent gate) 카라비너 그리고 여닫는 부분에 잠금 장치를 한 록킹(locking) 카라비너 등이 대표적인 모델들이다.
현대과학의 발전만큼이나 카라비너의 형태 또한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발전을 거듭해 왔다.

○ 스포츠 클라이밍의 필수용품 잠금 카라비너
다양한 형태의 카라비너 가운데 잠금 장치가 달린 카라비너는 스포츠 클라이밍에 필수적인 장비이다.
잠금 장치 카라비너는 여닫는 부분이 자동으로 잠기는 오토 록(auto lock) 카리비너와 여닫는 부분에 달린 잠금 장치를 손으로 돌려서 잠그는 스크류 록(screw lock) 카라비너가 있다.
대부분의 잠금 카라비너는 여닫는 부분이 크게 만들어져 있어 빌레이를 보거나 하강할 때 안전벨트와 하강기를 연결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 퀵드로(quickdraw)
퀵드로(quickdraw)는 스포츠 클라이밍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장비 가운데 하나이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다양한 형태의 등반 장비들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몇가지의 장비는 필수적으로 사용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스포츠 클라이밍에 필수적인 장비 가운데 하나가 바로 퀵드로이다.
퀵드로는 등반시 로프가 원활하게 유통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퀵드로는 고리모양으로 박음질한 슬링의 양쪽 끝에 카리비너를 끼워 놓은 것인데 한쪽 끝은 볼트와 같은 확보물과 연결하고 다른 한쪽 끝은 로프를 통과시킨다.
슬링의 길이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의 퀵드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데 시중에는 스포츠 클라이밍에 사용하기에 편리한 길이의 퀵드로들이 판매되고 있다.
개인의 취향과 루트의 형태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10cm에서 20cm 길이의 퀵드로가 스포츠 클라이밍에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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