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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7년 귀농귀촌 겨울나기 산야초 이야기

선릉교회 2017. 1. 29. 18:44

[펌]

2017년 귀농귀촌 겨울나기 산야초 이야기

안녕하세요
현대 농장입니다

벌써 귀농한지가 2014년 12월달에 들어왔으니 3년째
가득 2년이라고 보면 되겠지만 
많은 생각이 교차합니다

어릴적부터 농사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해온터라 기본 과정과 심화과정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농약 사용 과정에서 친환경으로 자연도 함께 공존하는 농법과  
피땀흘리면서 지은 농작물을
도매업자에게 헐값에 넘기는 것을 보면서 왜 꼭 저래야만하나 하고
많은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래서인지 귀농귀촌후 일반
귀농귀촌인들보다는 빠르게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접목하기 위해서
부단하게 두 해를 넘긴 시점에
현재에도 할것이 많고
앞으로는 더욱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보통 귀농귀촌 후 5년이면 자리를 잡는다는 소문이 돌던데 ㅎㅎ
들어올때는 3년을 잡았는데
정말 교육 좀 다니고 농사일에
달려 사니 후딱 금방
2년이 지나갔네요

현재 설계중인 농장의 미래

자연의 품에 안겨 사는 농장

지인들과 친지분들 그리고
소비자분들이 직접 찾아오셔서
자연치유의 맛을 보는
그런 농장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2017년 새해에도 다시 마음이 조금 무겁지만 젊은과 열정으로 다시 달려 보려고 합니다

많이들 지켜봐주시면 감사할께요

그러는 의미에서 제가 좋아하는 자연
특히나 산을 올랐습니다
항상 저에게 힘을 주는 자연

올해 열심히 달리기 위해서 
저에 발이 되어주는 해리포터(짐차)
이유식(경유 기름)을 구하기 위해서
산행을 했습니다  

아직 자리잡지 못한 젊은귀농귀촌분들이 주위에 많이 계시지만 겨울에는 건설현장도 다니시고
농번기가 아닌 시기에는 닥치는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분들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얘기지요

너무 서론이 길었습니다 ㅎㅎ
산을 어김없이 오릅니다
산은 항상 갈때마다 내어줄줄만 아는
어머니같은 존재입니다

겨울 삽주 야생 산야초

한파라서 손발이 꽁꽁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녀야
올해 농업교육도 신청하고 
많은 분들과 교류도 해야하니
안다닐 수가 없습니다

2017년 귀농귀촌 겨울나기 산야초 이야기

손도 얼고 발도 얼고
땅도 얼고

자연이 내어주는 만큼
모시고 내려 옵니다

내려오는 길에 흔하지만
이제는 귀하신 운지버섯을
조금 모셔옵니다

겨울철에 물끓여 먹으면
항암작용과 감기예방 등
건강을 지켜주는 좋은 버섯입니다

2017년 새해 정유년 벌써부터
많은 교육과 기회들이 기다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희 농장에 접목해서
한층 더 성숙되어지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현대농장이
되겠습니다

한파라는데 옷 단디 입고 다니시고
항상 이웃님들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출처 : 다음카페 나는 자연인이다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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