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독도법 - 4. 들어가고 나오고 오! 섹쉬한 등고선
선릉교회
2008. 12. 3. 18:37
독도법 - 4. 들어가고 나오고 오! 섹쉬한 등고선
독도법 3을 벌써 깨우쳤다면, 그대는 아마도 천재일 것이다! ^^
그대의 천재성을 시험하기 위해 느닷없이
산정(산꼭대기,봉우리)의 높이를 묻고는 하겠다. 긴장하고 있기를~
하지만
"나는 도통 독도법 3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라며 좌절한 분이 계시다면
그대의 좌절은 아직 이르오!! 산 높이를 모른다고 산에 못가는 것도 아니잖소!!
자!!! 힘을 내어 등고선의 섹쉬함 속으로 들어가봅시다.
독도법 3의 내용은 몰라도 용서 받을 수 있지만,
지금 이 부분 독도법 4를 모르면 그대는 낫놓고 ㄱ자 모르듯,
지도를 들고 있을 필요가 없어져 버린다오~ 그러니 이 부분은 집중에 집중을 합시다.
참고할 사항 - Momo는 이 부분을 깨우치는데 몇달을 쏟아 부어야 할만큼 띨띨했다죠.. 므헤헬;;;
1. 등고선은 이렇게 만들어 졌다.
위의 그림을 보니 어떤 느낌이 드는가?
Momo는 처음 저런 그림을 봤을때 "어쩌라구?"하는 표정을 지었드랬죠!
그렇다. 그냥 "아~ 저렇게 만들어졌구나~"하고는 싸그리 까 먹어도 된다.
그대는 위의 등고선만 잘 파악하면 된다.
2. 살살 등고선 녀석이 자신의 복잡함을 토로하다.
빨간색 점의 봉우리가 자주색 레이저 빔을 두개를 쐈다.
분명 1번과 2번 레이저는 틀리다.
점의 입장에서 보자면 등고선의 모양이 1번은 ∩ 이고, 2번은 U 이다.
그렇다. 이유 막론하고
1번처럼 튀어나온 놈은 산능선이고
2번처럼 들어간 놈은 계곡이 되는 것이다.
(두가지만 기억하세요!! 북치기, 박치기!! 히히~)
그렇다면, 3번은 뭔가??? 하는 궁금증이 유발될 것이다.
3번은 바로 Momo가 지도상에 형광펜으로 그어놓은 것인데..
자세히 들다 보라!! 그녀가 걸은 길은 산 능선으로 형광펜 칠이 되어있다.
놀라운 사실 아닌가!!
산에 갈때 계곡산행 아니고서야 걷는다면 산 능선으로 걸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지도에 마루금(산능선)을 그을때는 톡 튀어나온 놈들을 연결해 그리는 것이다.
그럼, 저 지도 오른쪽 위의 x409봉을 보라!!
연두색과 하늘색과 주황색의 등고선 간격이 다 틀리다.
어째서 저런 현상이 일어났느냐!!
바로 평지냐, 가파르게 치고 올라야 하느냐의 차이다.
즉, 주곡선의 간격이 넓직하면 룰루랄라~ 걸어도 되고(연두색과 하늘색)
주곡선의 간격이 좁으면 날 죽여라~ 하고 걸어야 한다는 말이다.(주황색)
(좁을 때는 암릉일 수도 있다. 그리고 땅이 코에 와 있을 수도..있지..ㅎㅎ;;)
이게 왜 중요하냐!! - 궁금하죠? 나중에 갈카주지~~헤헤~
이번 내용은 무지 중요하고 그리고 어렵다.
이걸 잘 하기 위해서는 지형도를 계속 보는게 가장 빨리 파악이 되는 일이다.
하여, 이 부분의 할말이 많지만, 쪼끔씩 노놔서 그리고 반복적으로 얘기하겠다.
더 간단히 말하면 담판에 확인사살 들어가겠다는 말이다.
기대하라~~ 두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