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독도법 - 12. 방위각 써 먹어야 제 맛이쥐~
선릉교회
2008. 12. 3. 18:42
독도법 - 12. 방위각 써 먹어야 제 맛이쥐~
독도법 11에서 Momo씨가
방위각은 그렇게 중요하다고, 많이 써먹는다고 난리법석을 떨었는데..
어케 사용하는지, 왜 중요한지 일목요연하게 말해 보시요! 땅.땅.땅.
그게.. 저.. 그게..
이런데 사용이 되거든요.. 음..
1. 이렇게 산길을 혼자 가는데, 목적지는 저 산 뒤라고 가정 합시다.
그러면, 블로그씨는 어느 길로 가야 합니까?
1번? 2번?
2. 걱정 마세요, 블로그씨는 방위각을 재어 왔답니다.
목에 건 나침반을 보세요!! 독도법 11에서 재어둔 방위각 339로 맞추세요
(도수지시선에 339를 둔다는 말 - 336이 맞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리 하세요!)
3. 여기서 중요합니다. 위의 행위를 한 후 나침반 다이얼은 절대 건드리지 말고
천천히 몸을 움직입니다. 어떻게??
바로 자침과 북방지시화살표가 딱 맞게!!
(이때, 나침반은 가슴에 두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진행화살표가 여러분이 갈 길을 가르켜 준 답니다. 놀랍죠!!
그럼, 정답이 뭐냐구요? 1번? 2번?
그거야 저도 모르죠~
저기 가서 나침반을 보지 않는 이상은~ 푸헤헬~^^;;
사실, 저 곳이 낙남정맥 길인데..
그때 전 임도를 따르지 않고 산으로 올랐답니다.
전체적 흐름을 보면, 산길이랑 임도는 만나게 되어 있었거든요~후후~
도움이 되었나요? 왜 자주 쓰이는지 아시겠죠?
방위각이란, 현위치를 알때 쓰이는 독도법입니다.
그럼.. 다른 것도 있냐고요? 물론이죠~ 하지만 이게 젤 많이 쓰이니깐
이거 하나만 똑바로 기억해 두세요!
독도법은 산에서 실행해 보아야 당신의 것이 됩니다.
자, 지형도를 하나 들고, 마루금을 긋고, 방위각을 재어서, 산으로 가보세요!!
신기하게도 길과 방위각은 딱! 맞아 떨어질 겁니다.
이제! 당신에게 길을 잃어버릴 확률은 80% 감소하였습니다.
참고 - 나침반은 계속 볼 수 있는 곳에 두세요!
그러니깐, 목에 걸어 두시던지요, 그게 불편하면 배낭 어깨 끈에 매시던지요
그리고 가슴에 두시구 보아야 한답니다.
나침반은 여러분의 길이고 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