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릿지

인공등반 기술

선릉교회 2008. 5. 28. 00:13

인공등반 기술

wookeyplus 2003.11.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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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 등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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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유 등반과 인공
등반






face=신명조 size=2>암벽 등반 기술의 발달은 알피니즘의 발전과 더불어 인공 등반 기술을 보편화시키고 있다. 애당초
원시적 완력 등반은 초기적인 암벽 등반기술로 점차 밸런스에 의한 자유 등반 기술인 외면 등반으로 정착하면서 내면 등반으로 발전되어
가도 다시 하켄, 카라비너의 기술이 활용되면서 한발 더 나아가 이 하켄을 박을수 없는 암벽에 볼트 하켄을 박고 올라가고 수직이 넘는
오우버 행 등반도 손쉽게 올라갈수 있는 여러 기술이 일반화되었다.


face=신명조 size=2> 


align=justify>원래 자연의 지점인 암각이나 나무 뿌리나 바위 틈에 같은 것을
등반에 활용하던 고전적 자유 등반에 있어서의 하켄의 역할이란 그 주목적이 확보에만 있었고 설사 호울드로 사용한다 하더라도 아주
소극적이거나 부득이한 경우에만 한정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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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인공 등반의 발전과
체계






face=신명조 size=2>원래 인공 등반 기술은 1882년 7월에 몽블랑 산군의 당 뒤제양 남서봉을 알렉산드로 셀라 4형제를
포함한 8명의 의해 인공 등반 기술로 초등되면서 비롯되었고, 이 기술체계의 완성은 듈퍼식 압자일렌과 횡단법으로
이름
으로 이름 높은 한스 듈퍼 등의 독일 뮌헨파에 의해 1차 대전 직전 동알프스의 북부 칼크
지방을 중심으로 해서 발달하여 점차로 도로미테, 그리고 서알프스 쪽으로 보급시킨 것이다. 즉 1912년부터 그가 전사할 때까지
3년간에 걸쳐 아주 초기적 인공 등반 기술은 체계화 되고 암벽 등반에 응용되었던 것이다. 그 후 아이거 직등까지 1세기도 되기 전에
인공 등반 기술은 이세상을 주름 잡으로 그 계보만 하더라도 한스 듈퍼로부터 피에르 아랑세상을 주름 잡으며, 그 계보만 하더라도 한스
듈퍼로부터 피에르 아랑, 리카르도 카싱, 기도 마뇨느, 월터 보나티, 죠르즈 리봐노스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조차 없이 유명한 인공
등반의 세계적 산악인을 배출시키고 있음을 본다. 바위의 냄새를 맡으면서 굳건한 바위를 잡고 올라가는 자유 등반의 등반 기술에서 인공
등반은 '금속과 공간의 교착된 예술'로 표현되듯이 현대적 감각을 나타내는 슈퍼 알피니즘의 영역으로 줄다름치는 새로은 기술 체계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결코 이 인공 등반이 밸런스를 무시한 아주 별안간 개발된 전혀 다른 기술은 아닌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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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인공 등반의
한계






align=justify>능선을 통한 등반에서 벽으로 차츰 옮겨가면서 등반 운동은 갖가지 새로운 장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 같은 인공적 장비의 남용을 정통적인 등반 법측에 위배되는 것으로 규정하여 맹렬한 비난을 퍼붓기도
했지만, 오늘날 많은 등산가들이 인공적 방법을 어느 정도 인정하게 되었고, 실제로 이런 인공 등반에 의해 수많은 불가능의 난재가
해결되고 있다.


align=justify>자유 등반이 가능한 곳에 하켄을 박고 줄 사다리를 이용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코스도 간단히 처리될 수 있을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이것은 '보다어려운'이란 공통적 등산 운동의 과제를 역행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수직 암벽을 강한 의지와 체력으로 극복하며 손가락 끝, 구두 끝의 밸런스로 체중을 거는 밸런스 클라이밍의 경험이 없는 인공
등반은 무가치한 것이다. 또 실제로 인공 등반의 지점은 몸에 연결된 '핀'뿐이므로 밸런스가 없는 완력 등산을 해 내려면 견딜 수 있는
수 많은 지점 '핀'을 박아야 할 것은 뻔한 일이다.


align=justify>'아이거' 북벽의 '디레티씨마'가 등산으로서 인정되는 것은 밸런스 클라이밍을
전제로 최소한의 인공 방식이 등반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align=justify>'최소한의 핀'어쩔수 없이 불가피한 최소한의 수단, 그것이야 말로 인공 등반의
뚜렷한 한계이며, 이 한계를 지킬 때 곡예술이 아닌 참 등산의 길을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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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잡아 당겨 올리기
등법






align=justify>1) 외줄에 의한 방법


align=justify>이 방법은 하켄에 기운 카라비너의 자일을 걸고 아래서 강하게 잡아당기면 몸이
위로 올라가게 되고, 다시 머리 위에 하켄을 박고 톱을 잡아당겨 올리는 기술을 말한다. 즉, tension climbing(주)인
것이다.


align=justify> 


align=justify>이 때의 요령은 톱이 몸을 바깥으로 눕혀서 발로 바윌ㄹ 버티듯이 몸이 가볍게
올라가는 자세로 디디고 아래서 잡아당기는 힘이 체중 전체를 강제로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된다. 슬링으로 젤프스트 자일을 매고
있거나 안전 벨트를 하고 있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어느 정도 몸이 위로 올라간 뒤에는손으로 홀드를 잡고 아래의 카라비너에서 자일을 물어
위 카라비너에 걸어야 된다. 또한 이 때의 하켄이 지점이 되는데, 이 지점은 확실하고 안전해야 하며 자일을 잡아당길 때 최근의
나일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강하게 급히 당기면 녹아서 절단될 위험이 있어서 더욱 안전한 방식인 이중 자일 기술을 쓰기도
한다.


align=justify> 


align=justify>2) 이중 자일에 의한 방법


align=justify>이것은 이중자일·텐션·클라이밍 기술인데 '톱'의 등반을 돕고 이를 동시 확보하는
기술로서 외가닥 자일은 불안한 까닭에 이중 자일을 쓴다. 두 가닥의 자일을 같은 하나의 하켄 지점에 걸고 교대로 잡아 올리기도 하고,
각각 다른 하켄 지점에 자일을 한 가닥씩 걸고 아래에서 잡아당겨 올린다. 아래에서는 한 사람이 두 가닥의 자일을 차례로 잡아 올리기도
하나 많이 쓰는 방법으로는 두 사람이 각각 다른 자일을 교대로 잡아올리는 것이다.


align=justify> 


align=justify>3) 요세미테 방식


align=justify>종래의 이중 자일 등법에 대해 요세미테파는 확보용으로 한 개의 자일을 사용한다.
하켄을 박고 카라비너를 건 다음 줄사다리를 걸거나 다른 인공 호울드를 이용해서 자일의 힘이 아닌 자력으로 올라가되 위에 새로 박은
하켄이 자기의 허리 위치에까지 오게되면 다시 자일을 여기에건다.


align=justify> 


align=justify>이 때 비로소 아래에서 확보하는 것이고 그 중간에는안전 벨트에 의해 자기 확보를
슬링을 써서 스스로 해야 한다. 이 안전벨트나 웨이스트 로우프에 의한 자기 확보가 필요한 시간은 자일을 아래 카라비너에서 위
카라비너로 옮기는 중간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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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줄 사다리 기술과 안전
벨트






size=2>1) 페이스와 오우버행


align=justify>인공 등반에선 자일로 웨이스트 로우프를 만들어 매거나 슬링으로 매기도 하나
이상적인 것은 안전벨트를 사용해야 된다.


align=justify>첫재 이중 자일 기술이나 당겨 올리기 기술에서 일일이 번거로운 자일 조작보다는이
줄사다리를 이용함으로써 카라비너에서 카라비너로 자일을 옮겨 끼는 일이 불필요해졌다. 2단, 3단 또는 더 긴 줄사다리를 그대로 위
카라비너에 끼면 되고, 아래에서 위로 빼서 올리는 것은 피피나 그립피피를 사용함으로써 아주 능률적이고 스피드화할수 있는 것이다. 이
때 줄사다리에 맨 가는 줄의 길이를 잘 조절하지 않으면 자주 빠져서 몹시 불안해지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줄사다리에 발을
디디는 법인데, 등산화 앞뿌리 가죽이 약한 구두는 발 끝이 닿으면 아프고 피로하기 쉽다. 암벽과 직각을 디디어서는 안되고 좀 옆으로
디디어야 하며 두발을 같이 놓고 오래 있으면 곧 피로해지기 쉽기 때문에 한 발은 뒤로 젖히듯이 꾸부리는 것이 편하다. 특히 오우버
행에서는 한 발을 뒤로 해서 꾸부리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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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justify>오우버 행은 미리 위에 박은 하켄에 줄사다리에만 의지하는 공중 곡예 같은 것이나
확실한 지점과 줄사다리 기술의 정확성, 그리고 인공 호울드를 강한 손힘으로 의지하며 몸의 수직밸런스와 줄사다리에 건 발디딤의 밸런스로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오우버 행 기술을 글로 표현하기에는 어려우나 실지 몸의 밸런스가 삼지점 확보를 원칙으로 하며, 때로는 일지점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경우에도 밸런스의 묘법이 이를 지탱하고 침착한 행동이 요구되는 것이다.


align=justify> 


align=justify>2) 오우버 행 기술


align=justify>오우버 행 암벽에서 웨이스트 로프와 줄사다리를 사용하는 겐부리지법이라고 하는
기술이 있다.


align=justify> ① 하켄을 머리 위에 높이 박고
카라비너를 건다


align=justify> ② 줄 사다리 2단 속에 발을 넣어 디디고 그대로 하켄에 걸어 주저
않는 자세가 된다. 그리고는 무릎으로 암벽을 버틴다.


align=justify> ③ 자기 확보 웨이스트 로프를 조절하면서 단에 있는 발을 위의 상단에
발을 옮겨 디디고 또 다른 쪽 발로 상단으로 옮겨 디딘다.


align=justify> ④ 양쪽 줄사다리의 상단에 걸고 디디는 발 앞을 옆으로 해서 발 끝이
암벽에 부딪치지 않도록 해서 뒤꿈치를 서로 꽉 붙여서 바위에 버티고 몸을 위로 펴면서 선다. 그리고 위에 또 새로운 하켄을
박는다.


align=justify> 


align=justify>이렇게 하켄이 등반자의 허리 위치까지 올라오도록 해야 하며 이 등반기술은 배
힘이 무척 필요하다. 도한 ③의 훼이스트 로프의 조절인데, 주자일로 조절하는 것보다 터벅 매듭이나 푸르지크 매듭의 슬링을 따라
연결시키면 웨이스트 로우프나 안전 벨트에 맨 자기 확보용 자일의 길이를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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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인공 지점과 요세미테
확인법






size=2>인공 등반에서는 모든 하켄 기술이 비단 확보만이 아니고 당겨 올리는 지점도 되고 호울드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이
지점에 전 몸무게가 걸리는 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한편 무질서하게 연속적으로 그냥 마구 박는 하켄 기술이란 사람이 암벽을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오늘날 암벽 등반 기구가 올라간다는 타락도니 기술로 비판을 받는 원인도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떠한 직등
코스에서도 극한의 일보 앞을 즐기는 알피니즘에서는 극히 위험한 지점에 인공 지점인 하켄을 박는다는 것이다. 하켄은 경우에 따라 두 개
이상을 합쳐서 박기도 하고 길이에 따라 꾸부리기도 하며 오세미테식으로 히어로 루프를 걸어서 지점이 힘을 강하게 받더라도 안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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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2>언제나 하켄은 세심한 확인이 필요하고 작 박혔나의 여부를 살펴야 한다. 불안한 경우에는 각각 다른 지점에 하켄을
박고 두 개의 지점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자일 상하 운동을 돕고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슬링을 걸기로 하고 러닝 빌레이에
효과적으로 만일의 추락 시에 거리를 좁히는 타법도 생각해야 한다. 문제는 등반자의 모럴과 암벽 등반 기술이 좌우되겠지만 지저분하게
연타된 하켄은 그리 기분 좋은 것이 아니다. 최근 요세미테파는 이 자연인 암벽에 하켄을 박는것보다 잼 너트를 쓰기도 하고 좁은
틈에서는 잼 노트를 매어서 사용한 뒤 회수하는 기술을 사용해서 자연 보호의 새 기술을 널리 쓰고 있음을 본다. 일반적으로 하켄을 박고
카라비너를 걸고 한 바퀴 돌린 뒤 자일을 걸고 , 또 줄사다리를 끼는 이런 순서가 있으며 요세미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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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justify> ① 하켄을 박거나, 잼 너트를
끼우고


align=justify> ② 카라비너를 여기에 끼워


align=justify> ③ 줄사다리를 걸고


align=justify> ④ 이 줄사다리에 한 발로 디디고 서서 흔들어 보아 하켄이나 잼
너트가 잘 박혔나를 확인하고


align=justify> ⑤ 끝으로 주자일을 카라비너에 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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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justify>즉, 이것은 첫째 먼저 줄사다리에 한 발로 타 보아 확인할 때 만일 하켄이나 잼
너트가 빠지더라도 그대로 확보할 수 있는 안전성이 있고, 둘째 주자일은 잡아당겨 올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확보용으로만 사용되는 까닭에
시간과 조작이 아주 간편해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줄사다리에 탔을 때 주자일의 상 하 운동에 지장을 주게 되거나 눌러서 압박을 ㅈ는
일이 있어서는 아주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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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인공 등반 용구의
휴대법






align=justify>종래는 카라비너, 하켄을 고리에 끼어서 등반할 때 가지고 올라갔고, 해머는 어깨
줄을 해서 메고 올라갔다. 인공 등반에서 때로는 수 10개 이상의 하켄, 잼 너트, 잼 노트, 슬링 테이프 그리고 많은 카라비너를
사용하게 되고 줄사다리도 미국식의 테이프로 된 것, 또는 듀랄루민으로 딘 것 등 복잡한 것이 많다. 보통 톱은 하켄 20개 내외,
카라비너 10개 이상을 지참하는 것이 좋고 후등자가 나머지 수는 따로 지고 올라가는 것이 좋다. 요세미테파는 양 어깨에다 폭 있는
테이프에 교차시켜 여러 인공 등반 기구를 걸머지고 등반한다.


align=justify> 


align=justify>이 때 크기 순서로 잘 정돈해서 메야 되는 것이다. 러프피톤이나 작은 형의
하켄은 호주머니에 2~3개 넣오 두었다가 급히 꺼내 쓸 수 이도록 하는것도 좋다. 해머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미리 만든
호주머니에 머리 쪽만 끼는 법도 있고 벨트나 웨이스트 로프에 끼는 식도 있다. 그러나 오우버 행에서는 역시 어깨에 길게 거는 것이
좋고 너무 늘어 뜨리지 않게 허리에 편히 꽂도록 하는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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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볼트 피톤
박는법






align=justify>호울드도 없고 리스나 어떤 틈새조차 없는 직벽, 페이스 등반에서는 종래의 틈새에
박는 하켄으로는 소용이 없다. 이런 경우에 인공적으로 바위엥 구멍을 뜷고 박는 하켄을 볼트 피톤 또는익스펜션 볼트라고 한다. 이
볼트의 출현은 지금까지 등반 불가능이라고 하던 반들반들한 직벽도 쉽게 등반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른바 '디레티시마'라고도 부르는 직등
알파니즘이 생겨나게 되었으며 등반 도중에 부득이한 중도 하강도 할 수 있는 것이다.


align=justify>볼트 앞이 갈라져 있고 그 사이에 쇠로 된 편철이 물려 있다. 드릴로 구멍을
뚫고 이것을 박으면 편철이 구멍 끝에 닿으면서 앞이 벌어져 꽉 박히고 빠지지 않는다.


align=justify> 


align=justify>아무튼 이 볼트이 개발은 많은 비난이 뒤따랐다. 그러나 반면에 등반한계가
넓어지고 직등도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것을 쓰는 등반자의 현대적 모럴이 가자 ㅇ중요시되어야 되는 것이다. 아울러 편리한
기구로 인한 안이한 암벽 등반에 대한 태도도 가장 문제시되어야 할 장래의 과제일 것이다. 볼트는 프랑스의 드류서벽 초등으로 이름 높은
귀도 마뇨느가 처음으로 사용하여 인공 등반 기술이 각광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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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빌레이
시이트






align=justify>흔히 두꺼운 나일론지로 허리 부분에 넓게 대도록 만든 확보용 시트, 수직의
암벽이나 오우버 행을 등반할 때 하켄을 박고 에트리에를 걸며 자일을 옮기는 작업은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몹시 고된 노동이
된다. 특히, 웨이스트 로프만으로는 허리의 피로감을 덜 수가 없다. 따라서 이러한 신체적인 고통과 피로감을 덜고 등반 작업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이 벨리에 시트인데 때로는 암벽에서의 비박용으로도 쓰인다. 일본에서 사용하는부랑코도 빌레이 시트와 같은 작용을
하는 것이지만 빌레이 시트와는 만든 재로가 다르다. 즉, 부랑코는 나무나 듀랄루민제의 널판을 이용해서 그 네 귀퉁이에다 로프를 꿰어
놓은 것. '부랑코'는 일어로 '그네'란 뜻이다. 공중에 뜨는 듯한 수직 암벽에서 긴 시간을 에트리에에만 의지한 피로를 풀기위하여
이것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바위 경사도에 맞쳐서 흔들리지 않게 폭이 조절되도록 만든 것도 있어서 암벽에 밀착시켜 안락한 휴식도
할 수 있고 어려운 기술을 이 인공 발디딤을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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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횡단
기술






align=justify>1) 티롤리안 브리지 횡단법


align=justify>흔히 티롤리안 트래버스라고 하며 자일을 양쪽 견고한 지점에 고정시켜 공중에 걸어
놓고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이 자일을 타고 건너가는 기술이다. 암벽 횡단이라기보다 공중 횡단법이다. 침봉과 침봉 사이의
협곡이라든가, 빙하의 크래버스를 건너갈 때 쓰기도 하고, 격류가 흐르는 계곡을 공중으로 건널 때 쓰기도
한다.


align=justify> 


align=justify>우리나라에서 군인이 산악 훈련으로 이것을 잘 쓰고 있고, 훈히 케이블이라고도
부른다. 계곡을 건너야 할 경우에 아주 필요한 기술이며 장난으로나 자랑삼아 보란 듯이 하는 기술은 아니다. 이 기술에 쓰는 자일은
굵을수록 좋고 손에 잡기도 편하고 안정감이 있다. 양 쪽 지점은 하켄 같은 인공 지점은 불안하고 위험한 까닭에 수목이나 암각같은 거의
완전한 지점에 슬링과 겸해서 줄이 팽팽하도록 단단히 매고 사용해야 한다. 줄 타는 법은 자일과 평행해서 안전 벨트나 가슴으로 올린
젤프스트 자일에 카라비너를 이용하여 매달려서 손으로 전진시키며 건너는 법과 카라비너 없이 매달려 건너는 법이 있고 평행으로 맨 두
줄에 엎드려서 배를 줄에 부치고 진행 방향에 머리를 두고 한 발은 뒤로 한 쪽 줄에 끼고 꼬아서 건너는 법이 있으나 짐을 등에 메고
있으면 안된다.


align=justify> 


align=justify>2) 펜듈럼 횡단법


align=justify>자유 등반의 페이스 클라이밍에서 횡단은 밴드나 옆으로 된 틈새를 이용해서 핸드
트래버스를 한다. 인공 등반에서는 하켄을 박고 이것을 호울드로 해서 횡단할 수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줄사다리를 쓰지 않으면 이것도
자유 등반 기술에 속하는 경우가 있다. 하켄을 박을 틈새가 없는 직벽이거나 수직벽에서는 한 지점을 이용해서 마치 벽 시계의 추와 같이
횡단하는 방법이 있다.


align=justify> 


align=justify>즉, 자일 횡단 방법 중의 펜듈럼인 것이다. 보통은 현재 자기가 있는위치보다
약간 얕은 건너편 스탠스로 펜듈럼 방법을 응용하여 옮기고 지점을 가능한 높은 곳에 박고 아래로 좀 처지는 듯한 이동이 바람직스럽다.
건너편에는 적당한 넓이의 스탠스가 있거나 또한 잘 발달된 튼새가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요령은 처음에는 그리 경사가 급하지 않은
장애물 없는 암벽에서 압자일렌해서 내려가면서 일정한 거리에서 시계추운동식으로 몸을 옆으로 흔들어 본다.


align=justify> 


align=justify>이 요령이 몸에 익숙해지고 난 뒤에는 흐리기 전에 반대 쪽으로 잔뜩 몸을 더
옮겼다가 한 숨에 용감히 자일에 몸을 맡기고 무릎을 좀 오그린 낮은 자세로 건너쪽으로 흔든 다음 몸이 뒤흔들여지지 않게 오른쪽 발로
암벽을 버티고 선다. 대개 펜듈럼횡단은 자일 길이와 횡단할 건너쪽 길이와 잘 맞춰야 되기 때문에 평소 연습을 거듭해두고, 펜듈럼
횡단의 요령이 공포감 없이 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 또한, 건너갈 쪽까지 거리가 멀어서 한 번의 펜듈럼 응용으론 건널 수 없을 대는
작은 팬듈럼을 시작하여 큰 동작의 펜듈럼으로 옮겨가면서 건너편에 도착하는 방법도 있다.


align=justify> 


align=justify>3) 빌레이 슬링 로프 횡단법


align=justify>여러 가지 자일 횡단법 중에서 가장 고전적 인공 횡단 방법인데, 톱은 횡단한 뒤
하켄을 박고 마치 티롤리안 보리지 같이 자일을 이중으로 팽팽하도록 고정시킨다. 후등자는 안전 벨트나 웨이스트 로프에 2개를 따로
슬링을 매고 카라비너를 건다. 이 웨이스트 로프에 연결된 슬링 끝에 단 카라비너를 팽팽히 고정시킨 2중 자일에 걸고 손도 이 자일을
잡고 횡단하며 도중에 하켄이 박힌 곳에서는 두 줄의 슬링 중에서 하나를 횡단 방향으로 옮겨 걸어서 다시 횡단한다. 즉, 2중 자일의
두 줄의 슬링은 이 순간 확보가 등반으로 구분되고 안전율이 높은 것이다. 라스트가 횡단한 뒤는 2중 자일의 한 가닥을 잡아당겨
압자일렌 후에 자일을 회수 하는 방법과 같이 회수한다. 그래서 이 횡단의 시발 지점은 슬링이나 테이프를 하켄에 매는 것이 좋다.
이것은 많은 인원의 후등자를 위한 횡단법이다.


align=justify> 


align=justify>4) 압자일렌식 자일 횡단법


align=justify>펜듈럼식 횡단일 때는 거리가 길 때 쓰이는데, 압자일렌 자세용의 자일과 횡단자의
확보용 자일 두 줄이 필요하다. 피치가 길면 아무래도 내려가는 기분이 들기 때문에 압자일렌 지점은 건너 쪽 위치에 따라 좀 높은 곳에
두어야 하고 압자일렌 자세는 어깨걸이나 목걸이 방식이라야 한다. 이 방법은 거리가 길수록 등반자가 되튕겨지려는 힘이 강하게 작용하는
까닭에 러닝 빌레이의 지점을 만들 듯이 도중 적당한 곳에 하켄을 박고 횡단 확보 자일을 하켄에 걸어야 한다. 방향 반대 쪽발로
버티면서 횡단하는데 하켄을 도중에 박을 때는 한손만 쓰게 되기 때문에 한 손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평상 시에 훈련해 둘 필요가 있고
압자일렌용으로 알랭 하강기를 쓰면 더욱 효과적이다.


align=justify> 


align=justify>5) 줄사다리 횡단법


align=justify>인공 등반의 페이스 클라이밍은 에트리에의 효과적인 사용과 하켄 지점의 적극적인
이용으로 비단 페이스 뿐 아니라 오우버 행도 손쉽게 올라가고 넘어설 수 있게 되었다. 이 방법은 수직벽을 오르는데 쓰이는 것을 그대로
횡단에 옮겨온 것으로 최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톱은 하켄이나 볼트를 박고 트래버스용 자일을 걸어 이 에트리에를 설치한다. 이
줄사다리에 올라서서 다시 다음의 작업을 반복하는방법이다. 오늘날 인공 등반이 횡단법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안정된 호울드와 기술로서 확실한 횡단을 할 수 있는 것읻. 때때로 잘 잊어 버리는 것은 횡단용 하켄에 에트리에는 걸지만 확보용
주자일을 거는 것을 잊는 수가 많아서 위험할 때가 있다. 횡단에서도 잊지 말고 등반 때와 같이 주 자일을 러닝 빌레이식으로 꼭 하켄이
걸어 확보에 안전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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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프루지크 루우프 등반
기술






size=2>1) 기본형


align=justify>이것은 앞서 서술한 자일 매듭법에서 프루지크 매듭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등반
기술을 말하는 것이다. 이 매듭은 오수트리아의 등산가였던 카알 프루지크박사가 고안한 것으로 조난자 구출법에서 많이 사용되고 빙설
기술에서도 2중 슬링 프루지크법으로 빙하 크레버스에 떨어진 사람을 구출하거나 조난자를 수직 암벽에서 구출 운반할 때 많이 쓴다.
방법은 한 줄의 슬링으로 프루지크 루프를 만드는 것보다 두 개를 만들어 교대로 매듭을 잡고 올리며 쓰는 것이 좋고 에트리에가 있으면
여기에 달아서 사용할 수도 있다. 잊지 말 것은 지점에 강한 힘이 작용되기 때문에 확실하고 든든한 지점이라야 되고 두 개 이상의
지점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주자일과 행동자가 떨어지기 쉬운 점을 고려해서 따로 웨이스트 로프와 연결하는 것이 확보되어 있는
안정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겨울에 자일이 얼 때는 효력이 없어서 카라비너 프루지크 매듭을 써야 미끄러져 내려오지 않는다. 이
프루지크법은 인공 등반에 있어서 앞으로 더욱 활발히 사용되고 응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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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justify>2) 프루지크 이용의 자기 빌레이


align=justify>카라비너로 안전벨트나 웨이스트 로우프와 주자일에서 프르지크 매듭으로 연결해서
쓰면 자지 빌레이를 할 수 있을뿐 아니라 스스로 자력으로 올라 갈 수 잇다.


align=justify> 


align=justify>3)추락 시 확보자의 안전법


align=justify>등반자가 추락해서 자일이 모두 흘려서 팽팽이 되었을 때 추락한 사람이 자력으로
탈출할 때에는 문제되지 않지만, 심한 부상이나 실신상태로 이런 능력이 없을 때는 잘못하면 확보자도 끌려서 추락하게 된다. 이 때 아주
침착히 프루지크법을 써서 지점과 추락자에 연결된 자일에 따른 슬링으로 매고 카라비너로 연결시켜 천천히 추락자의 무게가 이 슬링에
옮겨지는 것을 확인한 뒤에 자기와 연결된 주자일에 전혀 무게가 오지 않는 것을 살펴서 풀고, 단단한 다른 지점에 매든지 급할 때에는
칼로 절단해도 추락자는 더 추락하지 않ㄴ다. 주자일을 절단하기에 앞서 판단하고 잘못해서 추락자가 더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함은
물론이다.


align=justify> 


align=justify>확보자가 웨이스트 로우프로 자기 빌레이를 주 자일과 연결하고 있을 때는 자기
웨이스트 로우프만 풀어도 되지만, 꼭 추락자의 주자일에 프루지크 매듭을 지점에 단단히 묶고 난 뒤에 취해야함도 잊어서는 안 된다.


align=justify> 


align=justify>또한, 지점의 확인이다. 단단한 지점인가 확인하고 불안한 때에는 두 개의 지점을
마련하며, 절단한 뒤에 지점에 끝을 묶어 주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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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오우버 행 또는 직벽에서 하켄
박는법






size=2>오우버 행이나 직벽에서 보다 높이, 그리고 확실하고 빨리 박는 법은 등반의 능률을 올려 준다. 등반자가 하켄을
호울드로 삼고 똑바로 선 채 팔을 뻗고 높이 하켄을 박기에는 아주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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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justify>이 때에는 에트리에 최상단을 디디고 서서 상체가 좀 바위에 떨어져 있고,
웨이스트 로우프로 자기 빌레이된 발을 지점에 묶은 상태에서는 머리 위에 하켄을 박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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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justify>또한, 웨이스트 로우프로 다리를 돌려 묶고 상체를 암벽에서 떨어뜨려 높이 하켄을
박을 수 있다. 이런 것은 벨런스의 묘미가 있고, 단번에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연습해 보고 다리나 발을 묶는 슬링이
지점과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야 하는 것을 미리 숙달 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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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쥬마르 및 슈타이크 클레므 기술과
직동법






size=2>1960년대에 스위스의 가이드인 에드 쥬시와 엔지니인 팔타마르티 양인에 의해 고안된 자기 인공 등반 기구로서 이와
비슷한 것으로 히벨러가 고안한 슈타이크 글레므 그리고 영국의 크록이 있다. 모두 어떤 것이건 간에 두 개가 1조를 이루어 사용되고
프루지크의 원리를 이용한 인공등반 기구이다.


align=justify> 


align=justify>이것은 1966년 유명한 영, 미, 독 합동대(대장 죤 할린 John
Harlin)가 동계 아이거 북벽을 직등할 때 사용한 이래 등산계에 일약 각광을 받고, 이로부터 직등주의의 새로운 알파니즘이
유행하였다.


align=justify> 


align=justify>즉, 어떤 암벽이건 간에 빙벽이라도 정상을 향해 직선으로 모든 장애를 넘고
등반하는 슈퍼 알피니즘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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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요세미테
등반법






align=justify>우리나라에도 1965년대에 와서(미 8군 소속) 서울 근교 북한산, 도봉산
암벽에서 새로운 암벽 루우트를 초등한 바 있는 이븐 취너드와 토마스 프로스트가 주도하는 미국 요세미테 화강암벽의 새로운 알피니즘
유파로서 종래의 모든 기술을 현대적 매카니즘화하고 신속 안전의 암벽 등반 기술을 그 주류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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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인공 등반에서의
확보






align=justify>1) 추락 충격의 강도와 위험


align=justify>자유 등반에 있어서의 확보법을 크게 구분해서 정적 확보, 동적 확보, 자기
확보, 방법상으로는 지점 확보, 탄성적 확보, 자기 확보 그리고, 등반자가 등반을 하면서 하는 러닝 빌레이 등으로 설명했는데, 인공
등반에 있어서 모든 확보법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align=justify> 


align=justify>여기서 안전한 확보법이 필요하여 연구된, 이 앞서서 일반 확보법에서 말했듯이
미국 시에러 클럽의 아놀드 웩스리와 윌리암 시리의 제동 확보법이며, 이 방식은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확보법으로 인공 등반에선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것이다.


align=justify> 


align=justify>2) 제동 확보 이론


align=justify>제동 확보는 추락하면서 자일에 제동을 걸어 그 마찰력으로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는
이론이다. 가령, 자동차를 타고 비탈길에서 급정거를 한다면 있는 힘을 다하여 양손으로 브레이크를 잡아 제동을 걸어야 할 것이다.


align=justify> 


align=justify>그때 정차는 했을지 모르지만 급정거로 인해 그 차는 옆으로 쓰러졌거나 뒤집혔을
것이다. 그러나, 꽉 브레으크를 밟는 듯 하면서도 서서히 힘을 주면서 밟으면, 정거 거리는 다소 길게 되지만, 별 충격 없이 안전하게
정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재동 확보는 바로 이와 같은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align=justify> 


align=justify>뿐만 아니라 확보자가 충격에 끌려 떨어지거나 화상 같은 장해를 입어서도 안 되는
기술이라야 한다.


align=justify> 


align=justify>3) 확보 기술을 위한 조건


align=justify>톱(Top)을 위한 확보와 후등자를 위한 확보는 그 조건이 전혀 다르지만,
기본적인 면에서는 대동소이하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① 우선 확보자가 충격에 끌려들지 말아야 한다.


align=justify>그러기 위해 완전한 자기 확보가 중요하다. 자기 확보는 확보자와 자기 확보
지점간의 확보 자일의 길이는 좀 여유가 있어야 하나 너무 길어도 안 되고 팽팽해서는 더욱 안 된다.


align=justify> 


align=justify>이상적인 것은 자일 길이를 한 손으로 조절할 수 있는 매듭법을 쓰는 것이
좋다.(프루지크 매듭) 가장 중요한 것은 확보 지점인 테라스나 스탠스의 길이와 넓이에 따라 충격에 자기 확보 자일이 팽팽해졌을 때
떨어지게 되는 길이보다 좀 짧은 편이 좋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② 톱은 등반하면서 러닝 빌레이를 해야 한다.


align=justify>러닝 빌레이를 제동 확보로 알기 쉬운데 그것이 아니고 등반자가 등반하면서 대체로
5m간격 정도로 하켄을 박고 카라비너나 히어로 로프를 걸어 자일을 기는 것을 말하며 추락했을 때 비로소 확보 지점이 되는 것이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러닝 빌레이가 너무 많으면 안되고 2~3개가 알맞다. 자일의 상하 운동이 잘 될 수 있게 해야 하고 곡선이나
교차선이 아닌 직선이라면 5m에 한 개씩도 무방하고 30m의 암벽 피치에서는 5개 이내의 러닝 빌레이가 바람직하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③ 확보자는 자일 조작이 항상 원활하도록 사리고 있어야 한다.


align=justify>순간적인 추락일 때 자일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언제나 잘 사리어
꼬이거나 뭉쳐져서 엉키지 않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④ 행동 중의 등반자의 추락 방향선을 예상해 두어 등반 시 항상 여기에 맞는 발
자세 방향이 바람직 스럽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⑤ 확보는 형식적인 것이 결코 아니다.


align=justify>추락에 대해 언제나 신회할 수 있는 태세와 확실한 확보 기술이 가장 안전한
등반으로 이끌게 하는 것이다. 추락을 멈추게 하지 않으면, 자기도 같이 떨어지게 되고 톱이 어느 때 별안간 추락하게 될 경우에도 자신
있게 멈출수 있는 태세가 바람직 스럽다. 잠시의 방심이 큰 실패를 가져오기 쉽다. 순간적인 추락이라도 문제 없다는 마음가짐과 태세는
등반 중 언제나 잊어서는 안 된다.


align=justify> 


align=justify>4) 제동 확보의 방법


align=justify>암벽 테라스나 스탠스에서 충분한 확보 자세를 취하고 우선 후등자의 확보부터
익힌다. 이 때 어느 정도의 쇽이 자기 몸에 오는지 평소 경험해 본다. 자일이 팽팽할 때 후등자가 추락하면 몸무게의 2배정도의 무게를
느낀다. 자일길이가 길 때는더욱 강하게 느끼고 예공 ??이 추락하는 것을 확보하게 되면 그 충격도 더욱 커진다. 이와 같이 추락의
충격을 경험해 보고 점차적으로 제동 확보를 익혀야만 한다.


align=justify>확보 지점의 상황에 따라 그 자세는 원칙적으로 다음과
같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① 선 자세보다 앉을 수 있는스탠스라면 앉은 자세가 안정되고 몸과 암벽과의
마찰도 커서 좋다.


align=justify>② 자일의 방향으로 발을 펴서 양 발 사이에 자일이 오도록 확보하는 것이 더욱
안정하다.


align=justify>③ 몸의 방향은 추락하는 자일을 바로 보는 것보다 몸의 측면으로 받는 듯한
방향이 경우에 따라 강하고 안정하다. 자일을 멈추게 하는 것은 몸의 마찰로 해야 되며, 손으로 잡아 멈추게 해서는 안된다. 최근의
산악 영화에서 흔히 잘 나오는데, 이 확보법이 보편화되고 있음을 알려 주고 있다
size=2>.


align=justify> 


align=justify>5) 인공등반의 확보법


align=justify>선등자인 톱이 하켄을 박으면서 확보 지점을 두는 러닝 빌레이이건 또는 그립
빌레이이건 자일만으로 확보하는 방법을 지금까지 설명하였는데, 한편 인공확보 기구를 사용해서 확실하고 안정된 확보기술이 인공등반과
더불어 발전되고 있다.


align=justify>하켄과 확보자 사이가 가까워서 부득이 슬링 로프를 쓰지 않고 하켄에 직접
카라비너를 걸게 되는 경우에는 추락하는 충격 쇽이 올 때 상당히 요령있게 자일을 흘려주어 제동 확보를 하지 않으면 큰 충격으로 하켄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align=justify> 


align=justify>*슈티히트 제동 확보법


align=justify>이 방법은 암벽, 빙벽 할것없이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인공 확보법의
하나이다. 규모가 작은 암벽에서보다는 규모가 큰 만년설에서나 큰 스케일의 암, 빙벽에선 아주 절대적인 효과가 있다 슈티히트 제동
확보의 재래형 기구는 1967년 오스트리아 산악회에서 크로즈 확보 원리를 이용하겨 이를 고안해서 널리 사용하고 있었으나 그후
1968년에 다시 오늘날의 서독 사례와사가 만든 슈히트 제동확보기로 개량해서 사용하고 있다.


align=justify>전자나 후자나 모두 고안자인 프리츠 슈티히트씨의 이름을 따서 그대로 부르고
있다.


align=justify> 


align=justify>* 색슨인 확보법


align=justify>프랑스 산악회의 라 몽타뉴에 Fargard에 의해 발표된 확보기술편이 이
색슨인들의 3중 교차 확보법을 설명하고 있다.


align=justify> 


align=justify>* M.S.R.식 자동 제동 확보법


align=justify>경금속판에 구멍이 5개 뚫려 있고 조절 나사가 달려있다. 두 구멍은 안전벨트의
두 개 카라비너와 연결하고 아래의 세 구멍은 자일을 낀다. 조절 나사는 확보에 따라 자동적으로 가감이 되어 확보가 된다. 자일이
풀리면 자동적으로 나사가 조여진다. 아직 시험 단계에 있는 듯 널리 보급은 안 되어 있으나 광활한 빙설벽에서 효과적인 인공 자동
확보구로서 장차 크게 사용될 것이 예상된다. 다만, 지나친 메카니즘이 작용하는 까닭에 오히려 심리적 불안을 갖기 쉽고 여분의 자일
길이에 따라 그 조작의 한계가 생길 수도 있다.


align=justify> 


align=justify>* 기타의 방법


align=justify>'인공 등반은 기구가 등반한다'는 말을 곧잘 듣는다. 아울러 '인공 확보도 인공
기구가 확보한다'고들 한다.


align=justify>즉, 너무 기구에 의존한다는 뜻이다. 최근 새로 고안된 기구들이 나오고 이
개발된 신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인공 등반이나 인공 확보 기술인 줄 알기 쉬우나 무엇보다도 이러한 기구의 장단점을 잘 분별해서 다루는
것이 등반자인 자신의 능력이며, 그 방법에 따라 아무리 좋은 기구라도 위험한 것으로도 되고 자칫하면 연구해서 얻은 숙달된 기술적인
활용이 아니라 무턱대고 기구의 힘만 믿는 결과를 가져오게도 한다. 확보법의 기본은 정확한 안전도에 있고 그 안전도는 기구와 쓰는
사람의 기술과의 함수 관계에서 얻는 것이다.


align=justify> 


align=justify>6) 확보 후 고정과 처치법


align=justify>① 추락을 고정시킨다.


align=justify> ㉠ 앞서 쓴 U.I.A.A.방식으로 손쉽게 행동자인 등반자나 추락자를
고정시킬 수 있다.


align=justify> ㉡ 이 외에도 등반 중에 추락해서 이를 확보한 뒤에 자력으로 다시
등반할 수 있다면 모르되, 부득이해서 구출할 필요가 있을 때는 일단 행동자를 고정시키거나 안전한 장소로 옮겨야만 한다. 그러나 확보
자일로 연결되어 있을 경우에는 자일에서 몸을 빼기 어렵다. 앞서 쓴 것 같이 U.I.A.A.방식에서는 곧 고정시켜 몸을 뺄수 있다.
이 외에도 하켄 카라비너에 자일을 걸고 있을 때는 그립 빌레이식으로 왼손으로 두 줄을 잡고 오른손으로 고리를 만들어 카라비너에 끼면
즉 크로브 히치 매듭을 만들면 고정된다. 이 방법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고 자일에 하중이 걸려 있어도 곧 풀기도 좋다.


align=justify> ㉢ 자일을 그립 빌레이식으로 잡고 매듭을 만들어 그립 빌레이를 하고
있던 손을 살며시 놓으면 하중이 걸려 매듭이 카라비너까지 올라가서 고정되는 방법도 있다. 이방법은 카라비너의 핀을 열어야 할 필요는
없으나 추락자가 좀 움직이게 된다. 또 여러 가지 카라비너를 겹쳐 걸어서 고정시키는 법도 있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② 확보자가 확보 자일에서 손을 뗀다.


align=justify>추락자를 고정시킨 뒤에는 확보 자일에서 확보자는 풀려나야 한다. 그래야만 다음의
2차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U.I.A.A. 방식 외에도 슬링 로우프를 확보 자일에 프루지크 매듭으로 묶고 자기 빌레이를 하고 있던
하켄이나 다른 하켄에 걸면 2중으로 추락자를 확보, 고정시킬 수 있고 다음의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게
도니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③ 추락자를 올린다는 것은 어렵다.


align=justify>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행동하지 못하는 추락자를 잡아 올리려고 하지 말고 고정시킨
뒤에는 자일의 여유가 있으면 확보자는 그 장소까지 하강해 보아 응급처치를 하고 안심시킨다. 두 명 이상일 때는 구조법에 의해 안정된
곳으로 옮긴다. 그러나, 출혈이 있을 경우엔 추락자를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안정시켜 진동을 막으면서 이동시켜야 한다. 암벽이나
빙설벽에서 추락자를 구출하는 구조 기술은 다른 장에서 설명하겠다.


align=justify> 


align=justify>7) 확보의 결합과 실제 응용 요점


align=justify> 


align=justify>① 확보의 결합


align=justify>등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등반 기술이 아니라 확보 기술이라 믿는다. 흔히
여러 등반법을 배우는것에 비해 이 확보법은 체계도 없이 등한시하는 경향이 적지 않다. 그러나, 안전하고 과감한 등반을 뒷받침하는 것은
정확한 확보 기술이 활용되었을 때 가능한 것이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② U.I.A.A.의 확보법 결정 사항


align=justify>끝으로 1968년 9월 U.I.A.A.기술 분과 위원회가 주관하여 슈와벤
알프스에서 개최한 확보 기술 회합의 결론을 참고로 여기에 소개한다.


align=justify> ㉠ 보디 빌레이의 일종인 어깨걸이 확보는
폐지한다.


align=justify> ㉡ 크로즈 확보법은 행동 자일, 즉 톱과 확보자 사이의 자일의 길이가
짧을 때와 두 개 이상의 확실한 하켄 지점을 쓸 때 이 외에는 위험하며 특히 5급 이상의 완전한 자유 등반일 때 톱을 위해서는 삼가는
것이 좋다.


align=justify> ㉢ 슈티히트 제동기는 가장 확실한 제동 확보
방식이다.


align=justify>이상은 유럽의 여러 나라 확보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결의한
내용이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③ 확보의 요점


align=justify>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확보 기술의 요점을 들면


align=justify> 


align=justify> ㉠ 톱은 꼭 러닝 빌레이를 할


align=justify> ㉡ 자기 확보는 잊지 말고 자일을 잘 조절할


align=justify> ㉢ 톱이 추락할 때 그 방향, 즉 자일이 튕겨 당기는 방향을 미리
알고 확보 할 것.


align=justify> ㉣ 이에 따른 가장 안정된 확보 자세를 취할


align=justify> ㉤ 제동 확보는 장갑을 끼고 그리고 침착한
마음으로


align=justify> ㉥ 톱의 추락거리 1/2길이의 자일을 언제나 확보자는 갖고 있어야
된다.


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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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인공 하강 기구에 의한
입자일렌






align=justify>자유 등반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압자일렌기술은 설명하였고 또한 인공 장비의 등강이
설명 때도 이야기 한 바 있으므로 중복을 피해 여기서는 아주 대표적인 것과 최신 인공 하강장비를 사용해서 하강하는 기술만을 논하겠다.
대체로 모든 제동 확보 기구는 그 사용법에 따라서 그대로 하강 기구로도 사용되는 것이 많다. 앞서 쓴 헬셀식이나 슈스터식이 그
대표적이다 다만 확보 때와 하강 때의 조작법이 다르고 기술적으로 어떻게 사용해야 되는가가 문제이다.


align=justify> 


align=justify>1) 하강 지점


align=justify>자유 등반때는 나무 밑둥 또는 암각을 직접 사용하거나 또는 여기에 슬링 로프를
걸고 지점으로 삼게 되고 부득이한 경우에 하켄을 박고 하강 지점으로 삼는다. 인공 등반에서도 이런 것들이 있다면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것이며 하켄을 박고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 안전성을 정확히 확인하고 하강해야만 한다. 초크스톤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슬링을
길게 걸고 사용해야 된다. 하켄이 지점이 되는 경우에는 두 개 이상의 하켄 지점을 슬링으로 연결해서 총격의 물리적 분산과 흡수가 잘
되는 방법을 잊지말고 써야 하며 하켄 밑으로 암각이 튕겨나와 있는 경우에는 하강 후 자일 회수에 지장이 없도록 암각 아래까지 나오도록
긴 슬링 로우프를 걸고 하강 자일을 걸어야 한다. 문제는 지점의 안전도 확실성과 자일 회수에 지장이 없고 총격에 견디는 강도를 갖고
있어야 한다.


align=justify> 


align=justify>2) 인공 하강법


align=justify>가장 안전한 하강법은 자유 등반 하강장에서 상세히 썼다. 인공 기구를 써야
되는경우는 인명 구조를 필요로 할 때나 자일이 극도로 젖어 있거나 또는 직벽 이상의 오우버 행 같은 곳에서 그 효력이 있다. 오히려
서투른 인공 하강구의 사용은 재래식 카라비너 하강법 이상으로 안전한 하강을 바라기 힘들고 아울러 복잡하기만 하다. 카라비너 하강법과
같이 젤프스트 자일의 교점에 낀 카라비너 대신 데상되르 알램, 8자슈스터 고리 데상되르 패슬, 휘머, 일본식 데상되르 톱, 헬셀
고리식, 데상되르 샤를레 또는 패크 하강기 등을 끼고 하강할 수 있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① 브레이크 바아나 데상되르 샤를레와 비슷한
모양인데, 프랑스의 Rene Desmaison가 고안한 것으로 그이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다.


align=justify>카라비너 사이엥 제동 역할을 하는 합금으로 된 판을 끼고 제동 마찰을 하면서
하강하고 자일이 꼬이지 않도록 또 하나의 카라비너와 연결해서 두 가닥의 자일이 분명하게 되어 하강 후에 회수하기
좋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② 두 개의 카라비너 연결 하강법


align=justify>카라비너가 제동판 역할을 해서 하강할 수 있다. 몸에 자일이 직접 닿지 않는
것이 특색이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③ 브레이크 바 하강법


align=justify>데상되르 샤를레나 드메송 하강기와 같은 원리인데 카라비너에 설치해서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④ 바흘리식 하강법


align=justify>9cm×4.2m의 크기의 85g무게를 가지고 충격 강도는 1,250kg이나 정적
가중강도는 3,500kg이나 되는 뮌헨파가 고안한 성능 좋은 최신 하강구이다. 마치 슈스터 8자 고리와 비슷한 모양을 하공 있으며 그
원리도 같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⑤ 문테르식 하강법


align=justify>뮌헨파들이 1974년에 바흘리형을 개량해서 하강, 확보, 구조의 다목적 용도로
개발 고안한 인공 기구이다. 크기, 무게도 바흘리형과 같고, 하강뿐이 아니고 지점에 큰 충격을 주는 구조 용구로도 크게 활용되어
있고, 1974년의 유고슬라비아 델니체총회의 기술 분과 위원회에서 장차 U.I.A.A.하강구로 지정되기를 제안하고 있어서 일면
1974년 U.I.A.A.형 하강기라고도 한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⑥ 프루지크 하강법


align=justify>자유 등반의 어깨걸이 압자일렌에서 흔히 초심자가 경사에 겁이 나서 뒷줄을 잡는
손으로 자일 조작을 하지 않고 앞줄 손으로 자일을 잡다가 실수하기도 하고 강풍, 돌풍, 추위로 하강 중 자일을 놓치고 조난하는 수가
많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⑦ 쥬마르 하강법


align=justify>비단 쥬마르 뿐만이 아니고 모든 어센더를 사용해서 등반중에 부득히 이것을 가지고
서투르게 하강하게 되는 경우에는 잘못해서 마찰이 풀어져서 추락하는 경우가 생긴다. 먼저 한손으로 쥬마르를 천천히 풀고 내려서 잡고 윗
손의 쥬마르를 풀어 잡고 내린다. 지나친 급한 동작은 금물이고 주자일에 프루지크 매듭을 건 두 개의 슬링으로 내려오듯이 확인하면서
천천히 리듬에 맞추어 하강해야 한다.


align=justify> 


align=justify>⑧ 빙설 사면에서의 크로즈 하강법


align=justify>크로즈 확보법을 쓰고 자일을 앞에서 교차시키면서 하강한다. 이것은 아이젠과 같은
마찰이 강한 제동이 발로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align=justify> 


align=justify>보통 경사에서는 흔히 자일을 기듯이 등 뒤로 돌려 잡고만 내려오는 법도 있으나
자칫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이 크로즈 하강법은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경사가 급할 때는 좀 몸을 옆으로 돌리듯이 해서 하강하고
70도 이상의 경사에서는 크로즈법을 쓰기 힘들다.


align=justify> 


align=justify>3) 자일 회수


align=justify>두 줄을 나눠 잡고 한 쪽 줄을 튕기면서 서서히 한 쪽 줄을 당겨서 회수한다.
회수를 손쉽게 하기 위해 하강할 때 자일이 꼬이지 않도록 해야 된다. 각각 굵기가 다른 자일을 이중으로 쓰고 하강했을 때는 매듭이
지점이나 바위 틈새에 걸리지 않도록 조작하면서 회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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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타] "http://my.dreamwiz.com/wonsamc/newfile81.htm"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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