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 공군사관학교서 종교편향 잠재우기 위해 설립
▲ 美콜로라도 주의 공군사관학교 내에 설치된 종교시설. 관계자에 따르면, 군법당은 사관학교 내에서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는 종교편향을 잠재우기 위해 세워졌다. 2005년 보수주의 개신교인들의 적극적인 교내 선교활동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자 학교가 전통양식을 갖춘 군법당을 세운 것. 프레데릭 렌츠(Frederick P. Lenz) 재단은 미국 불교 중흥을 위해 300피트 공간에 해당하는 건축비용을 지원했다. 법당의 바닥은 대나무, 벽은 삼나무로 만들어졌으며 벚나무로 조성된 미얀마 형식의 불상을 봉안했다. 군법당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법회를 열고 수행시간을 갖는다. 매 법회에는 20여 사관생도가 참석한다. 하지만 이들이 종교활동을 하지만 군인인 만큼 항상 드는 의문이 있을 것이다. 바로 ‘가장 평화적인 종교라 할 수 있는 불교가 과연 군대와 맞는 것인가’라는 질문. 사관학교 불교프로그램 팀장인 사라 벤더(Sarah Bender)는 “‘항상 아군을 지키기 위해 적군을 죽인다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라는 질문을 나 스스로도 많이 했다. 그러나 나는 매주 수요일 군법당에 가면서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이곳이라는 생각만 들 뿐”이라고 말했다. 벤더는 “왜냐하면 불교는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 탐구하는 종교다. 어디에서 우리가 무엇을 하든 바로 지금 화두를 삼고 공부를 한다는 그 자체가 불교수행이기 때문”이고 설명했다. |
'종교 신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교계 성(性) 인지적 종책제안을 위한 토론회 열려 (0) | 2010.02.07 |
---|---|
궁극의 긍정, ‘믿음(信)’이 행복의 씨앗 (0) | 2010.02.07 |
마음을 훈련하라…뇌가 바뀐다” (0) | 2010.02.07 |
치자꽃을보며... - 현담스님 (0) | 2010.02.07 |
여섯가지 덕목의 카페생활|맑은 자유게시판 (0) | 2010.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