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남자, '배신한 여친'에게 살아 있는 독거미 택배 |
![]() 여자 친구로부터 버림 받은 한 남자가 독거미를 보낸 사건이 일어났다. 26일 더 텔레그라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 레스터셔 경찰은 22세의 한 남성을 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이 남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22세 여성에게 상자를 하나 보냈다. 자신이 일하는 쇼핑몰에 도착한 플라스틱 상자를 열어본 여성은 기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크기 15cm에 가까운 독거미, 멕시코 붉은 무릎 타란툴라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얌전하지만 위기를 느끼면 호전적으로 변하는 이 독거미는, 사람에게 큰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다. 독거미는 동물 보호 단체로 보내졌고, 독한 마음을 품었던 남자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김건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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